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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갈래머리 연상케하는 금낭화(錦囊花, Dicentra spectabisis)자연과 함께/꽃(花) 2008. 4. 30. 20:15
주렁주렁 주머니가 매달린 금낭화 (錦囊花, Dicentra spectabisis)
우리 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60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꽃은 붉은색으로 4~6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매달린다.
노인들에게는 며눌취나 덩굴모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식물은 토양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알칼리성 토질에서는 원래의 색으로 꽃이 피고 산성 토양에서는 붉은색 이나 흰색을 핀다.
유독성 식물이지만, 며눌취나물 이라 하여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약재로도 쓴다.
꽃이 덩굴에 매달린 뜻 피었으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금낭화(錦囊花)라 이름지어진 것 같다.
넓은 꽃잎과 꽃술은 마치 물고기의 입 모양을 하고 있어서 수중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금낭화는 식용,관상용,약용으로 쓰이며,꽃모양을 자세히 보면 여고생의 갈래머리를 연상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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