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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냄새가 코를 찌를듯...국내 나들이/바다(海)로 2008. 5. 28. 21:43
오징어 냄새가 코를 찌를듯...
오징어는 많은 사람들이 간식으로 즐겨 찾지만 오징어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이들이 의외로 많은데
오징어는 그날 잡아 맑은 바닷물에 씻고 청결한 해변가의 덕장에서 해풍에 말린 오징어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오징어는 맛이 짜지 않고 딱딱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감칠맛이 오징어 본래의 쫄깃함과 은은한 뒷맛을 느끼게 한다.
한번 입에 대고 맛을 보고나면 턱이 아플 정도가 되어도 "질겅질겅" 씹으며 좀처럼 떼기 힘든 장점도 지니고 있다.
동의보감에 오징어의 살이 기(氣)를 보호하며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성의 생리불순을 낫게 하며 남성의 정액을 많게 한다는 것.
오징어 살엔 단백질이 20%(말린 것은 60%)나 들어 있고, 특히 우리의 주식인 쌀 등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지만 타우린이 다른 어패류의 2~3배나 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높은 사람이 먹어도 무방하다.
오징어의 지방함량은 1%에 불과하다. 게다가 혈관질환 예방과 두뇌발달에 좋은 지방인 DHA.EPA(쇠고기 등 식육에는 없음) 등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먹물은 일본의 동물실험에서 먹물에 든 뮤코 다당류가 암에 걸린 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일본에서는 오징어 먹물이 첨가된 라면.국수까지 나왔다.
한방에서는 먹물을 여성의 살혈심통(殺血心痛)치료에 쓴다.
자궁출혈이 있으면서 가슴앓이가 심한 여성에게 먹물을 볶아 가루를 낸 뒤 식초 끓인 물에 타 먹이면 효험이 있다.
오징어는 산성 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조금만 먹어도 위가 아픈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상책.
마른 오징어를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은 물론 장이 막힐 수도 있다.
오징어 먹물은 항암 및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위액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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