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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蓮花)을 최초로 재배했던 시흥 관곡지(官谷池)
    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08. 9. 5. 22:15

                

     연꽃(蓮花)을 최초로 재배했던 시흥 관곡지(官谷池)      

     

    530여년 된 유서 깊은 작은 연못 시흥 관곡지는 조선시대 명신이며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년)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 귀국한 뒤 연을 재배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연못으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 못(池)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 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륭원(顯隆園)을 행차하는 길에

    산 관아(安山官衙, 안산시 수암동 256)에 유숙할 때

    안산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 

    <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 이라고 했다>로 정할 만큼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연당 한 가운데에 있던 관상소나무는 관곡지의 품위를 돋보이게 하고

    농학자로서의 기품을 상징하고 있는 듯 했으나 1990년 9월에 폭우로 고사되었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인데, 시흥관내의 연성초등학교ㆍ연성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의 명칭 등은 모두이 못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우리나라 최초 연(蓮) 재배지인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 주변에는 4만여㎡ 규모의 연꽃단지가 있다. 
                 시흥시는 옛 관곡지(官谷池)의 명성을 되찾고 연근 재배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주민에게 예산을 지원, 관곡지 주변 논 4만여㎡에 수련 20여종을 심었다.
                 이곳에 대규모의 연꽃 농장이 들어서서 약 3만여 평의 연꽃단지에서 무안 백련, 향백련, 홍련 등

    여러 종의 연꽃과 50여 종의 수련을 재배하는데 관상을 겸하면서 연근을 생산한다.
                 8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연꽃은 오전 10∼11시 사이에 만개하기 때문에 가급적 오전에 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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