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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世宗大王)의 장인(丈人)은 수원에 잠들어 계시다.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2008. 9. 24. 07:52
세종대왕(世宗大王)의 장인(丈人)은 수원(水原)에 잠들어 계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심온(沈溫)선생의 묘(墓)로,
심온(沈溫)선생은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중옥(仲玉). 아버지는 청성백(靑城伯) 덕부(德符)이다.
세종의 왕비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아버지로 영의정에 오른 심온(?~1418)의 묘이다.
심온은 고려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지냈으며, 조선왕조 개국 후 의랑(議郞)·대호군(大護軍)이 되었다.
1404년(태종 4) 상호군 겸 판통례문사(上護軍兼判通禮門事)가 되었고, 이후
좌부대언(左副代言)·좌군동지총제(左軍同知摠制) 등을 역임했다.
1408년 딸이 충녕군(忠寧君 : 나중에 세종)의 비가 되었다. 1411년 풍해도관찰사·대사헌을 거쳐,
1414년 형조판서가 되었고, 이후 호조판서·판한성부윤·좌군도총제·이조판서를 역임했다.
태종의 선위(禪位)로 세종이 즉위하자 영의정이 되었다.
심온 선생의 묘는 1979년 9월 3일 경기도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심온선생 묘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
홍살문 너머로 재실,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홍살문을 지나면 오른편으로 신도비와 각이 있다.
'영의정청천부원' 으로 시작되는 신도비는 영조때 심온선생의 후손에 의해 건립되었다.
심온선생의 사당과 재실 정면
심온선생의 재실, 사당, 홍살문 등은 모두 현대에 와서 후손들에 의해 세워진 것이다.
사당 왼쪽 뒤편으로 심온선생의 묘소가 보인다.
사당 건물인 안효사(安孝祠).. 심온선생의 시호를 따서 지어진듯 보인다.
심온선생 묘역 주변을 보면 조경원에 온듯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재실 왼쪽(서쪽)에는 연못이 하나 보인다. 명당수인가??
풍수지리적으로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 것일까??
심온 선생의 묘역에서 바라본 재실, 사당일대의 모습.
앞으로 보이는 도로는 43번국도(수원-용인)이다.
50번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에서 광주, 수지방향(43번국도)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왼편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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