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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사랑을 나누는 "밑들이메뚜기"자연과 함께/곤충(昆蟲) 2008. 10. 12. 06:05
진한 사랑을 나누는 "밑들이메뚜기"
궁둥이가 위로 들려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 밑들이메뚜기는 몸길이 18∼23mm로 수컷이 암컷보다 매우 작다.
몸빛깔은 연한 청록색으로, 앞가슴 양쪽에 넓은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중앙의 세로융기는 수컷의 경우 검은색이다.
앞날개는 긴 타원형이고 그 끝은 어두운 색이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는 남색이다.
산지의 숲 속에 있는 작은 나무나 키가 큰 풀잎 등에서 서식한다. 성충은 8월에 볼 수 있다.
날개가 퇴화되었기 때문에 뛰긴 잘 뛰지만 날지는 못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메뚜기과 밑들이메뚜기족에 속하는 "밑들이메뚜기"(학명: Ognevia sergii Ikonnikovi)의 사랑행위를 경남 함양의
용추계곡에서 우연히 만나 사진에 담아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밑들이메뚜기족에 속하는 종류가 많은데, 팔공산밑들이메뚜기, 원산밑들이메뚜기,
긴날개밑들이메뚜기, 한라북방밑들이메뚜기, 북방밑들이메뚜기 등 .....생소한 이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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