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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윽한 운치...내설악 수렴동계곡(水簾洞溪谷)
    국내 나들이/계곡(溪谷)으로 2008. 10. 25. 05:57

                   내설악 수렴동계곡 

     

                 수렴동계곡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의 백담계곡 상류인 백담산장 위쪽에서부터 구곡담계곡과 가야동계곡이

                 갈라지는 수렴동대피소까지의 약 6km 구간의 계곡을 가리킨다.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하고 유순한 계곡이며,

                 길이 포장된 백담계곡에 비해 자연스러운 맛이 있으며 경치도 더 빼어나다. 현란한 아름다움보다는 그윽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지는 계곡의 절경은 이 길을 설악산의 대표적인 단풍길로 만들어 준다.

                 셀 수 없을 만큼의 소(沼)와  담(潭)이 연속적으로 늘어져있는 절경을 가지고 있다.

                 수렴동계곡이라 불리우는 곳의 원래 위치는 렴동대피소에서부터 귀때기청봉까지였다. 지금의 구곡담계곡

                 일부와 백운동계곡을 포함한 지역이다. 수렴폭이라는 폭포가 백운동계곡 초입에 있어서 그 일대를 예전에는

                 수렴동계곡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수렴동 계곡이 과연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기 위해서는 가을 단풍사이로 보이는계곡이 더욱 아름답다.

                  계곡을 보면 세상이 조용하고 깨끗하며 그리고 계곡이 넓고 맑다.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수렴동 계곡은

                  낙엽과 어우러져 가을풍경으로 뒤덮여 있다.

     

                  수렴동계곡은 들어가면  갈수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계곡이다. 크고 웅장하면서도 세밀하고 오밀조밀한 경관에 

                  찾는이들이 사방 좌우의 경치를 훔쳐보며 감탄사를 절로 터져 나오게 하는 곳이다.

     

                  계곡물이 맑다 못해 짙푸른 빛을 내고 있다.

     

                  맑은물은 계곡의 넓적한 화강암과 부딪혀 웅덩이를 만들기도 하고,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어 계곡을 형성하였다.


                  깊은 골짜기 맑은 계곡물에 널러져 있는 바위도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며  깨끗하기만하다.

                  계곡의 맑은물과 조화를 이룬 경치는 너무 신비스럽고 아름다워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케 한다.

     

                  고풍스러운 노송과 계곡이 운치를 더해 주고있다..

     

     

                  계곡 곳곳에는 철제 데크를 설치해 놓아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해 놓았지만 환경 단체의 반발도 심했을 것이다.

     

                  계곡과 함께하는 침엽수와 활엽수...

     

                 기암괴석을 타고 흘러 내리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는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치마와 함게 운치를 더하게한다.

     

                  농익어 넘칠 듯 넉넉한 만추의 서정이 계곡물에 젖어든다.

                  그런 절세의 추색에 한 몫 거드는 것은 단아한 단풍빛깔이 물 흐름을 따라 차분히 계곡을 휘어 감는다.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기위해 계곡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계곡에 들어가 가을이 가는것을 못내 아쉬워 하듯.......

     

                   티없이 맑은 청정지역이라 숨을 쉴 때마다 몸 안에 들어오는 맑은 공기가 더 이상 상쾌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또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따라 조성된 등산로는 어린이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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