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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에서는 꼭 있어야 하는것은??... 범종(梵鐘)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08. 10. 25. 19:16

    사찰에서 꼭 있어야 하는것은??... 오세암 범종루(梵鐘樓)

     

     사중사물(寺中四物),불전사물(佛殿四物),법전사물(法殿四物)

     

    사찰에서 예불이나 의식 때 사용하는 범종(梵鐘)·법고(法鼓)·목어(木魚)·운판(雲板) 등 네 가지 법구(法具)를

    殿四物 (불전사물)또는 法殿四物(법전사물) 이라 하는데, 범종각(梵鐘閣)이나 범종루(梵鐘樓)에 걸어 둔다.

    보통 범종각은 사찰의 법당에서 마당을 내려다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왼쪽을 體로, 오른쪽을 用으로 보는 華嚴思想의 體用說에 따른 것이다.
    體는 본질로서 움직이거나 변하지 않는 것이며,用은 그 작용으로서 體에 근거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즉, 범종각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는 부처님의 작용인 佛音이요 法音으로서 교화의 상징이다.
    이에 따라 범종은 모든 중생(지옥중생까지)을, 법고는 축생을, 운판은 공중을 떠도는 중생(특히 새)을,

    목어는 물에 사는 중생(특히 물고기)을 제도하는 의미를 가진다.

     

    산사의 정적을 가르며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는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르친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고자 하는 서원이 담겨있다.

    따라서 범종(梵鐘) 소리는 모든 중생의 각성을 촉구하는 부처님의 음성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그 종소리는 지옥에서의 고통을 쉬게 하고 모든 번뇌를 소멸시키며,

    꿈속에서 살아가는 중생들의 정신을 일깨우는 지혜의 울림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불교에서는 사찰에서 듣는 범종 소리가 진리를 설하는 부처님의 사자후와 다름없으므로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하는 소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범종루(梵鐘樓)의 편액

     

    불교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불구 중의 하나. 사찰에 있는 종을 범종이라 한다.

    범종이 있는 곳을 범종각, 그 집의 형태가 2층일때는 범종루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불이문과 동일선상에 있다.

    불이문을 들어서는 사람에게서 볼 때는 왼쪽, 법당쪽에서 보면 오른쪽에 위치한다.
    범종이란 청정한 맑은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종을치면 마력을 항복시키고,

    죄가 사해지며, 중생의 고통을 없애 보리를 성취한다는 이상과 기원이 일반화되어 종의 공양이 행해졌다.

    결론적으로 종을 타종함으로써 지옥중생을 구제한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운판 (雲板)
    운판(雲板)은 청동 또는 철로 만든 넓은 판으로 원래 중국의 선종 사찰에서 부엌이나 재당(齋堂)에 달아 놓고

    대중에게 끼니 때를 알리기 위해 쳤다고 하나 차츰 불전사물로 바뀌었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날짐승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하여 친다.


     

    범종은 아침 저녁으로 타종 하는데 아침은 28번을 치고, 저녁은 36번을 치게 된다.

    아침종은 화엄사상에 근거하여 28대인상의 구족함을 나타내고,

    저녁종은 정토사상에 근거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게됨을 상징한다.

    이렇게 볼 때 아침종은 신라종, 저녁타종은 고려종이 되어,

    늘날 사찰의 종소리는 신라종 더하기 고려종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범종은 중국, 일본과 차별하된 특징이 있다.


     

    목어와 범종

     

    범종루의 내부 지붕

     

     범종 (梵鐘) 
    범종(梵鐘)은 일명 대종(大鐘)이라고 하며 조석 예불과 사찰에 큰 행사가 있을 때 사용한다.

    아침에는 28번을, 저녁에는 33번을 친다. 이는 욕계 6천, 색계 18천, 무색계 4천 등

    모두 28천의 천상계와 8열 지옥, 8한 지옥, 16권속 지옥, 무간 지옥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범종을 치는 근본 뜻은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이다.

    아침 저녁 예불시에 각각28회, 33회(36회 치는곳도 있다)를 치는데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하여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위하여 친다.


     

    법고(法鼓)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사물(四物)의 하나. 크기에 일정한 규칙이 없어 다양하다.

    대부분의 불교 사찰에는 범종각(梵鐘閣)이 있고,

    이 곳에 범종, 운판, 목어와 함께 보관되어 있으며, 아침과 저녁의 예불에서 친다.
    모든 축생(畜生)의 해탈과 이고득락(移苦得樂)을 위하여 친다.


     

    목어(木魚) 
       목어(木魚)는 나무를 깎아서 물고기 모양을 만들고 배부분을 파내어 두 개의 나무막대기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목어를 치는 이유는 수중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친다.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살기 때문에,

    수행자는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부지런히 정진해야 된다는 의미도 있다.

    규모가 큰 사찰에서는 이 사물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사찰이라도 범종만은 반드시 비치하게 된다.

    이 당우는 산문(山門)을 들어서서 좌측편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이다.

     

     불전사물(佛前四物)을 비치하는 사찰당우 중의 하나. 2층의 누각(樓閣)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한다.

    이 곳에 비치되는 사물은 모두 부처님에게 예배드릴 때 사용되는 불구로서,

    우리 나라에서는 새벽예불과 사시공양(巳時供養), 저녁예불 때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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