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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石)로 만든 화로(火爐)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09. 2. 3. 06:02
돌로 만든 화로 .... 돌화로(石爐:석로)
화로(火爐)는 인류가 불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
움집터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고구려(高句麗)에서는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화덕을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솥을 걸 수 있는 자리와 바람이
잘 통하고 숯에 불을 붙일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연기가 빠져 나갈 수 있는 굴뚝을 연결하여 만든 형태였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흙을 빚어 만들어 사용하던 종래의 방식 외에도 화강암을 이용하여 화덕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만든 돌화덕은 기존의 것과 비교해 볼 때 보존성이 매우 뛰어났다.
요즈음에도 제주도의 산간마을에서는 화강암으로 만든 대형 돌화덕을 사용하고 있다.
- 경기도 용인의 세중옛돌박물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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