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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귀나 잡귀를 막기 위한 돌짐승(석수:石獸)
    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09. 2. 4. 05:51

    악귀나 잡귀를 막기 위한 돌짐승(석수:石獸)

     

    돌로만든 동물 모양의 상(像)으로, 좁게는 능묘 앞이나 무덤안에 놓아두는 석조 동물상을 가리킨다.

    넓게는 무덤의 호석(護石)이나 석탑의 기반부 등에 놓여 잇거나 부조되어 있는 동물조각을 포함한다.

    돌짐승의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 한(漢)나라 이후 후장의 풍습에 따라 묘를 수호한다는 뜻에서

    짐승을 조각하여 묘 앞이나 둘레에 세웟던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당나라 때 이러한 풍습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었지만,

    한국에는 그 이전에 이 풍습이 전해져 석수가 조성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가장 오래 된 작품은 삼국시대의 백제 무령왕릉(武寧王陵)에서 발견 된 석수이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묘 앞에 석수를 세우는 풍습이 성행하였으며, 현존하는 석수 중에는

    석사자상(石獅子像)이 많은데 성덕왕릉(聖德王陵),괘릉,흥덕왕릉(興德王陵) 앞의 사자상이 유명하다.

    사자 이외의 동물상으로는 석마,석양, 석우 등이 고려시대 이후 조선시대 능묘 앞의

    수호신으로 많이 조성되었으며 십이지상을 조각하기도 하였다.

    궁전 앞에는 석해태를 세워 화재예방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석수로서 당시의 조각 양식의 경향을 알 수 있어 한국 조각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궁궐이나 능, 묘 주변에 악귀나 잡귀를 막기 위해 세워두는 짐승의 석상을 석수라고 한다.

    경기도 용인시의 세중옛돌박물관에도 다양한 석수들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능 주변에 방향과 시간 등을 맡아 능을 보호하는

    수면인신상(얼굴은 짐승이고 몸은 사람인 상)과 석사자, 석양, 석호, 석마, 해태 등이 있다.

     

    양석(羊石)은 땅 속의 잡것을 누르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석사자상(石獅子像)

    석사자상은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을 양식화한 예술품으로 불사자(佛獅子),석견(石犬),불사(佛獅)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흔히 사자란 두려움이 없고 모든 동물을 능히 조복시키는 백수의 왕으로서 신격화되거나

    제왕으로서 상징되었으며, 또 한편으로는 그 용맹함 때문에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석양상(石羊像)

    양석(羊石)은 돌로 만든 동물 조각상(石獸) 중 하나로 석양(石羊), 돌양이라고도 부른다.

    주로 무덤 앞이나 건물 입구 또는 주변에 설치하여 악귀나 재앙의 침입을 막고자 하였으며

    석양은 사악한 것을 피한다는 의미와 함께 명복(冥福)을 비는 뜻을 담고 있다.

    양(羊)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석마상(石馬像) 과 구유

     말(馬)은 가축중에서 가장 빠른 동물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천리마,준마 등으로 미화하였고

    신마, 용마 등으로 신격화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석마(石馬) 자체는 소박한 조형미를 보여주지만 석마는 재앙을 물리치고

    태평무사를 기원하는 뜻의 동물로 사랑받고 있다.

     

    여러가지 석수상(石獸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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