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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순환 촉진하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 Adonis amurensis)"
    자연과 함께/꽃(花) 2009. 4. 2. 21:25

    혈액순환 촉진하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 Adonis amurensis)"

     

    산지의 나무 그늘에 많이 사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25cm가량이고 땅속줄기는 굵으며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섰고 잎은 어긋나 있으며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진다.

    꽃은 황색으로 3~4월경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리고,

    꽃 받침잎은 녹색으로 여러 장이며 꽃잎은 20~30장이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과 암술 모두 여러개다.

    6~7월경에  열매를 맺는데, 수파로서 머리 모양으로 모여 붙는다.

    키 작은 노란 보수초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정원에 심어서 관상용으로 보거나, 뿌리를 측금잔화(側金盞化)라 하여 강심제나 이뇨제로 이용한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3~4월경에 꽃이 펴 눈 속에 피는 새처럼

    아름다운 꽃이라 하여 일명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복수초의 다른 이름은 복수초(福壽草: 현대실용중약), 헌세국(獻歲菊: 대만부지),

    설연(雪蓮: 서성견문록), 장춘국(長春菊: 사물감주), 세국(歲菊: 장주부지),

    빙리화(氷裏花:정빙화:頂氷花:동북식물약도지), 빙양화(氷凉花,설연화:雪蓮花:약재학),       

    빙낭화(氷郎花:길림중초약), 측금잔화(側金盞花: 중약대사전) 등으로 부른다.


     

    복수초는 봄에 꽃이 피고 열매맺을 때 줄기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시마린, 시마롤, 코르코로지드 A. 콘발라톡신, K-스트로판틴-β, 소말린 등의 강심배당체가 들어 있다.  

    복수초 추출액은 강심작용을 나타낸다. 즉 심장 수축을 세게 하며 확장기를 늘리고 심장박출량을 많게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소변량도 늘린다.  축적작용은 디기탈리스보다 약하다.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진정작용도 나타낸다.  심장기능부전, 심장신경증, 심계(心悸), 부종(浮腫),복수(腹水) 등에 쓴다. 

    6g으로 200ml의 물을 이용한 성분추출액을 만들어 한번에 10~15ml씩 하루 2~3번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복수초에 중독되면 오심, 구토, 잠이 오거나 

    심실이위성 박동연율(心室異位性 拍動聯律)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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