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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청량당(南漢山城 淸凉堂)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0. 12. 3. 05:58
남한산성 청량당(南漢山城 淸凉堂)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815-2 남한산성 수어장대 옆에 있는 사당으로
이회(李晦)와 그의 부인 그리고 벽암대사(碧岩大師)를 모신 사당(祠堂)이다.
모시고 있는 초상화는 한국전쟁 때 분실되어 훗날 새로 그린 것이다.
조선 인조 2년(1624) 남한산성을 쌓을 때 동남쪽의 공사를 맡았던 이회는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하게 되자
공사비를 탕진하고 공사에도 힘쓰지 않아 기일 내에 끝내지 못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하였다.
그의 부인도 남편의 성 쌓는 일을 돕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여 오던 중에 남편이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강에 빠져 자살하였다.
그 뒤에 이회가 쌓은 남쪽 성벽이 다른 성벽보다도 더 튼튼하고 완벽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의 무죄가 밝혀지자 그의 넋을 달래기 위해 사당을 지었다고 한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본당(本堂)의 전면에는 이회(李晦)의 초상화(肖像畵)가 있고 좌, 우편에는 벽암대사(碧岩大師)와 이회(李晦) 처첩(妻妾)의
초상화가 봉안되어 있는데 원래 것은 6·25사변 때 분실되고 지금 있는 것은 그후 새로 만든 것이다.
청량당은 1972년 5월 4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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