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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처럼 간질~ 간질~ 간지럼타는 금전(金殿:진디엔)의 "배롱나무(紫薇:자미)"
    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3. 3. 12. 05:18

    사람처럼 간지럼타는 금전(金殿:진디엔)의 "배롱나무(紫薇:자미)"

     

    중국 운남성 곤명의 금전(金殿)의 400년된 간지럼타는 배롱나무(紫薇:자미)

    금전(진디엔) 은 중국 운남성 곤명(昆明:쿤밍)에서 동북쪽으로

    약 15 km 떨어져 있는 명봉산 위에 위치한 도교사원으로

    원내에 들어가면 태화궁(太和宫)의 대문 위에

    "鹦鹉春深(앵무춘심)”라 쓰여진 현판이 걸려져 있는데,

     

    이곳의 일년 사계절 봄과 같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의미한다.

    사원의 대문은 링링문(棂灵门)이라 칭하며 문의 양쪽 기둥에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찬양하는 글과 도가 사상을 새겨 놓은 주련이 있다.

    1602년 명대에 지어진 이 도교사원은 무당산에있는

    도교사원의 구리로 만든 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어,

    기와와 기둥, 대들보, 문, 동상 등 모두가 약 200통량의 구리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국가중점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의 4대 동전(銅殿:구리로만든 전당) 중 하나로,

    보존이 가장 잘 된 동전(銅殿)이기도 하다.

     

     

    배롱나무(crape myrtle/Lagerstroemia indica)

    중국에서 펴낸 중국 본초도감에서는

    배롱나무를 자미(紫薇)라 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배롱나무(crape myrtle/Lagerstroemia indica)는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높이 5 m 내외이고, 나무껍질은 연한 홍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작은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다.

    새가지는 4개의 능선이 있고 잎이 마주난다.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앞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에는 잎맥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고 홍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꽃받침과 더불어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지며,

    수술은 30~40개인데 가장자리의 6개가 길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6실이지만 7~8실인 것도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꽃은 지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월경과다․장염․설사 등에 쓴다.

    백일홍이란 이름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으므로 생긴 이름이지만

    화초로 심고 있는 "국화과의 백일홍"과 혼돈하기 쉬우며,

    여름내 장마와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 내면서 꽃을 피워내므로

    나무에 피는 백일홍이라는 뜻에서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하여 열흘가는 꽃이 없다 하지만

    배롱나무는 백일 동안이나 꽃을 피운다.

    하지만 배롱나무의 꽃은 한 송이가 피어, 그토록 오랫동안 버티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100일이나 된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붉은빛 다섯잎 꽃이 원추 꽃차례로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털이 있고 이듬해 가을에 익는다.

    품종에 따라 흰 꽃, 자줏빛 꽃이 있다.

    나무껍질이 사람과 비슷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었을 때 잎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래서 배롱나무를 간지럼타는 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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