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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장사 왕서방의 "실크"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3. 3. 8. 21:00
비단장사 왕서방의 "실크"
BC 2640년경 중국의 황제(성공조)가 뜰에서 갖고 있던 찻잔 속에 우연히 떨어진
누에고치가 뜨거운 찻물에 녹아 부드러운 실이 됨을 발견하게 되었고
황제비인 西陵氏(SI-LING SHI)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베를짜서
남편옷을 처음으로 지어 입혔다고 한다. (SI-LING씨를 蠶神으로부른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해마다 이 잠신 서능 왕후에게 제사를 올리며
다채로운 실크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BC 2000 - AD 1000년 간은 중국에서 양잠과 제사를 국가 관리하에 두어
뽕나무와 누에씨, 명주를 나라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비밀로하여 견직물을 독점 판매 했기때문에 서역에서는 견직물이
누에 고치에서 나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BC 4세기경 처음 인도를 거쳐
이른바 실크로드를 따라 이란과 지중해 연안으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그후 2세기에 들어 와서야 유럽에 전해졌으며 대상들이
실크로드(SILK ROAD)를 거쳐 로마 등지로 견직물을 갖고가
원단 중량과 같은 중량의 금과 맞바꾸었다고 한다.
5-6 세기경 콘스탄티노불 지방이 양잠 및 견직물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12세기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14세기에는 프랑스의 리용에서,
17세기에는 영국에서 융성하여지게 된다.
한때 로마황제의 명으로 견직물은 수입 금지되었으나 다음 황제인 칼리굴라가
비단 속옷을 입으면서 금수령이 해제되고 특히 남자들의 비단옷이 유행하였다.중국 공산당 강택민 주석(江澤民 主席)의 "옛 잠견(蠶絹:누에고치의 실로 짠 명주)의 문화를 가지고 새로운 실크로드를 개척하자"라는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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