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경 "서호낙조(西湖落照)"

 수원팔경 "서호낙조(西湖落照)"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서호는 정조대왕께서 수원화성(水原華城)을 쌓을 때 

서둔지역에 만든 저수지로 축만제(祝萬堤)라 불렀다

이곳 서호(西湖)는 수원의 눈썹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곳으로 주변에 항미정(抗眉亭)이라 정자도 지었다.

 이곳은 잉어(鯉魚)와 낙조(落照)가 유명했으며,  당시 이곳의 잉어는

 너무나 유명해 궁중에 약용으로 진상했다고 한다.

서호의 낙조는 서호에 비치는 노을을 찬미한 것으로 수원 팔경 중의 하나이다.

호숫가의 여기산(麗妓山) 그림자가 수면에 잠겨있는 서호는 멋진 곳이다.

 항미정 정자의 이름은 소동파(蘇東坡)의 ‘항주(杭州)의 미목(眉目)’이란 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호낙조(西湖落照)의 아름다움이 중국 항주의 미목보다 아름답다는 뜻에서 항미정(抗眉亭)이라고 했다.

노송의 가지가 수면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제방을 따라가면

높이 두 장이나 되는 폭포로 물줄기가 도도하게 흘러내리고

그 옆에 항미정(抗眉亭)이 서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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