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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직소폭포(邊山 直沼瀑布) - 명승 제116호국내 나들이/명승(名勝) 2012. 3. 20. 20:22
변산 직소폭포(邊山 直沼瀑布) - 명승 제116호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변산에 위치한 직소폭포는
높이 30m의 예리한 칼날로 잘라낸 듯 육중한 암벽단애를 흰포말을 일으키며
뇌성같은 소리를 내면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물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깊고 소(沼)를 만들면서 떨어지는 장관은 보는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또한,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변산반도의 남서부 산악지대인 내변산지역의 직소천의 지류들이 계곡을 따라 흐르며 이룬 계류폭포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1.5㎢에 이르는 용소(龍沼)가 있다.
이곳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가뭄이 심할 때는 현감이 용소 앞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직소폭포 일대를 안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으며, 변산8경의 하나이기도 하다.
폭포형성 과정
폭포는 물이 거의 수직으로 흐르는 상태이며, 폭포의 낙하지점에는
소용돌이와 떠도는 돌, 모래에 바위의 밑부분이 깍여서 용소(龍沼)가 생긴다.
이렇게 계속 깍여지면 위에 있는 단단한 바위가 허물어져 밑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 위에 폭포를 형성하여 폭포가 조금씩 뒤로 이동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용소(龍沼)를 선녀가 목욕하고 용이사는 곳으로 신성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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