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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청에서 조성한 제방에 심은 나무 "관방제림(官防堤林)"
    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12. 6. 5. 23:25

     관청에서 조성한 제방에 심은 나무 "관방제림(官防堤林)"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남산리 일원의 담양 관방제림은 담양천 제방따라 2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도로 양옆으로 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 등 오래되고 키 큰 나무들 420여 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1960년대 댐이 건설 된 후 관방제림은 숲을 찾는 사람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관방제림이란 ‘관청에서 조성한 둑에 심은 나무’란 뜻이다.

    “둑을 쌓고 나무를 심어 물을 관리하라”

    조선 인조 26년(1648) 담양부사로 있던 성이성(成以性)은 영산강의 지류인

    담양천이 자주 범람해 백성들이 해마다 피해를 입는 것을 보았다.

    그는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담양천을 따라 제방을 쌓고 홍수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나무를 심었다.

    이것이 숲의 모태가 되었다고 전한다.

    숲의 굵은 나무는 1648년에 담양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수축(修築)하면서 심은 것이고,

    작은 나무는 조선 철종 5년(1854) 담양부사 황종림이 연인원 3만 명의 인부를 동원해

    대대적인 개축공사를 벌일 때 심은 것이라고 한다.

    상세설명

    담양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되어 있으며,

    남산리 동정마을에서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2㎞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1991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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