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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미륵산성(槐山 彌勒山城)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2. 6. 7. 22:21
괴산 미륵산성(槐山 彌勒山城)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산8-37외 위치하며, 고려시대의 산성으로 추정되는데, “도명산성(道明山城)”이라고도 한다.
낙영산과 도명산의 정상을 남북으로 하는 천연암벽의 석축산성이다.
고구려가 처음 쌓고, 신라가 완성시킨 것으로 보지만, 성 안에서 신라토기 조각과 유물 뿐만 아니라
건물터를 중심으로 고려 전기의 토기, 기와, 도기, 자기조각들과 돌로 만든 절구,
숫돌 등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도 다시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둘레 5.1km에 외성을 합한 석축만도 3.7km에 이르는 포곡식(골짜기를 둘러싼 산줄기를 따라 쌓은 산성)이며,
지금은 무너져 본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현재는 길이 700m 높이 약 2m 정도만 남아 있다.
성벽의 축조는 쐐기돌을 사용하고 내부 쪽은 2, 3단의 계단모양으로 쌓은 형태로서,
고려 후기에서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축조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성은 4가지 공법을 사용하여 쌓은 점이 특징이다.
현재는 중심성과 바깥성의 성벽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성안의 정상부근 바위에 도명산 마애불이 음각되어 있고 문터, 건물터 8곳,
성 안팎으로 물을 통과시키는 장치인 수문터, 우물터 4곳이 남아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괴산 미륵산성(槐山 彌勒山城)은 1997년 12월 16일 사적 제40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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