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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소사 천왕문과 사천왕상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2. 10. 23. 05:14

    내소사 천왕문과 사천왕상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68번지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능가산 내소사의

    천왕문은 사천왕상을 봉안하기 위한 건물로서 사찰 경내 출입문의 역할도 겸하고 있으며,

    17평의 목조 한와 팔작지붕으로 1986년에 우암 혜산선사가 신축하였다.

    편액은 일중 김충현 거사의 글씨이고 주련글귀는 해안선사의 오도송(悟道頌)이다.


     

     


    東方 持國天王(동방 지국천왕)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東洲를 수호하는 지국천왕은 범어 Dhritarastra의 번역으로

    治國天이라고도 하며 須彌山(수미산)4층에 머물고 그 宮殿을 賢上城이라 한다.

    지국천왕은 바른 손으로 옆구리를 짚고 왼 손에 칼을 들고 갖가지 天衣로 장식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경전에 따라 도상의 차이가 약간씩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선 주로 왼손에 비파 등 악기를 들고 있다.

    수미산에서 동쪽으로 약 1천 유순을 가면 지국천왕이 거주하는 성(城)이 있는데,

    그 성의 이름이 현상성(賢上城)이다.

    성주인 지국천왕은 건달바와 비사도 신장을 영도하며,

    동쪽의 인간 세계인 승신주(勝身洲)의 사람들을 보호한다.

     

     



    西方 廣目天王(서방 광목천왕)
     

    용·비바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西洲를 수호하는 광목천왕은 범어 Virupaksa의 번역으로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떠서 위엄을 나타내어 나쁜 것들을 물리치므로 廣目·惡目·惡眼 이라고도 부르고,

    여러 가지 웅변으로 나쁜 이야기를 굴복시키므로 雜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바른 손은 허리춤에서 용(龍)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있고

    왼손은 여의주 같은 구슬을 쥔 채 팔을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의 서쪽으로 1천 유순을 가면 광목천이 있다.

    여기에는 천왕이 사는 주라선견성(周羅善見城)이 있는데, 이 성의 크기는 6천 유순(由旬)이나 된다.

    이곳의 광목천왕은 모든 용왕과 부단나 귀신을 거느리고

    서쪽 하늘 밑에 위치한 우화주(牛貨洲)의 인간계를 보호한다.

     

     



    南方 增長天王(남방 증장천왕)
     

    구반다·폐려다 등 두 신을 지배하여 南洲를 수호하는 증장천왕은

    범어 Virudhaka의 번역으로 自他의 善根을 증진 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왼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바른 손은 칼을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에서 남쪽으로 약 1천 유순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그곳에 증장천왕이 거주하는 성이 있는데, 이름을 선견성(善見城)이라 한다.

    증장천왕은 남쪽 섬부주(贍部洲)의 인간계를 보호하고 있다.

     

     


    北方 多聞天王(북방 다문천왕)
     

    야차·나찰 등 두 신을 지배하여 北洲를 수호하는 다문천왕은 범어 Dhanada 또는 Vaisravana의 번역으로

    비사문(毘沙門) 이라고도 쓰고, 다른 이름으로 俱吠羅(Kuvera)라고도 한다.

    北洲를 수호함은 물론이요,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옹호하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문(多聞)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왼손은 항상 보탑을 들고 있으며, 어른손은 창을 쥐고 있다.

    수미산(須彌山) 북쪽으로 1천 유순을 떨어져 있는데, 이 천을 비사문천(毘沙門天)이라고도 한다.

    다문천왕이 거주하는 성은 가외성(可畏城), 천경성(天敬城), 중귀성(衆歸城) 등 세 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성에서 다문천은 북의 구로주(瞿盧洲)를 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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