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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官谷池)의 연꽃(蓮花)과 수련(睡蓮)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13. 6. 30. 06:24
관곡지(官谷池)의 연꽃(蓮花)과 수련(睡蓮)
5백여년 된 유서 깊은 작은 연못 시흥 관곡지는 조선시대 명신이며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년)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하여 귀국한 뒤 연을 재배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연못으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 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륭원(顯隆園)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 관아(安山官衙, 안산시 수암동 256)에 유숙할 때 안산 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 <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蓮城)’ 이라고 했다>로 정할 만큼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시흥시 관내의 연성초등학교ㆍ연성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의 명칭 등은
모두 이 못(관곡지)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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