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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금슬(夫婦琴瑟)이 좋아지려면 선녀바위(仙女岩)를 찾으세요.국내 나들이/해수욕장(海水浴場) 2013. 8. 21. 05:14
부부금슬(夫婦琴瑟)이 좋아지려면 선녀바위(仙女岩)를 찾으세요.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용유도) 선녀바위해수욕장에 있는 선녀바위.
이 선녀바위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첫 번째는, 옛날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땅으로 내려온 선녀가 바위라는 총각과 살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옥황상제가 다시 이 선녀를 부르자 선녀는 부부의 인연을 끊을 수 없어 땅에서 살고자 했다.
이를 노여워한 옥황상제는 벼락을 내렸는데 이를 맞은 바위와 선녀는 돌이 되어 그 자리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군들이 상주하였던 시절에 이 군을 통솔하였던 호군(지휘관)에게는 예쁜 첩이 있었다.
그러나 첩에 대한 사랑이 식은 호군이 자신을 멀리하자 이에 화가 난 여인이
남자가 근무하는 군영 앞에 태평암이란 바위에서 바다에 몸을던져 자살하고 말았다.
이 애첩의 시신은 수습해 줄 사람이 없어 조수에 떠밀려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 사실이 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뒤늦게 후회한 호군이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전한다.
그 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 있는 용유도포구의 고개를 호군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 밤하늘이 유난히 맑은 밤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는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 선녀바위는 2009년 1월부터 3월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며.
또한 선녀바위를 찾은 부부는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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