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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주사(龍珠寺) 사대천왕상(四大天王像), 호세사천왕상(護世四天王像)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3. 10. 22. 03:38

    용주사(龍珠寺) 사대천왕상(四大天王像), 호세사천왕상(護世四天王像)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188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산인 용주사(龍珠寺)의 사천왕상(四天王像)은

    다른 이름으로 사대천왕(四大天王),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한다.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須彌山)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毘沙門天王)을 말한다.

    그 부하로는 견수(堅手)·지만(持鬘)·항교(恒憍)가 있는데, 이들은 수미산(須彌山)의 아래쪽에 있다.

    또한 사천왕은 이들 외에도 수미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쌍산(持雙山) 등 일곱 겹의 산맥과 태양·달 등도 지배하고 있다.

    예로부터 한국의 사찰에서는 일주문(一柱門)과 본당 사이에 천왕문(天王門)을 세워,

    그림으로 또는 나무로 깎아 만든 사천왕의 조상(彫像)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천왕이 지니고 있는 물건은 일정하지 않으나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비파(琵琶)를,

    증장천왕은 보검(寶劒)을, 광목천왕(增長天王)은 용(龍)·여의주(如意珠) 또는 새끼줄(絹索)을,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보탑(寶塔)을 받쳐든 모습이 보편적이다.

     

     

     

    東方 持國天王(동방 지국천왕)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동주(東洲)를 수호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

     

    범어 Dhritarastra의 번역으로 치국천(治國天)이라고 한다.

     

    지국천왕은 바른 손으로 옆구리를 짚고 왼 손에 칼을 들고 갖가지 천의(天衣)로 장식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경전에 따라 도상의 차이가 약간씩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선 주로 왼손에 비파(琵琶) 등 악기를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에서 동쪽으로 약 1천 유순(由旬)을 가면 지국천왕(持國天王)이 거주하는 성()이 있는데,

     

    그 성의 이름이 현상성(賢上城)이다.

     

    성주인 지국천왕은 건달바와 비사도 신장을 영도하며,

     

    동쪽의 인간 세계인 승신주(勝身洲)의 사람들을 보호한다.

     

     

     

     

    西方 廣目天王(서방 광목천왕)

     

     

    ·비바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서주(西洲)를 수호하는 광목천왕은

     

    범어 Virupaksa의 번역으로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떠서 위엄을 나타내어

     

    나쁜 것들을 물리치므로 광목(廣目악목(惡目악안(惡眼)이라고도 부르고,

     

    여러 가지 웅변으로 나쁜 이야기를 굴복시키므로 잡어(雜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바른 손은 허리춤에서 용()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있고

     

    왼손은 여의주(如意珠) 같은 구슬을 쥔 채 팔을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의 서쪽으로 1천 유순을 가면 광목천(廣目天)이 있다.

     

    여기에는 천왕이 사는 주라선견성(周羅善見城)이 있는데, 이 성의 크기는 6천 유순(由旬)이나 된다.

     

    이곳의 광목천왕은 모든 용왕과 부단나 귀신을 거느리고

     

    서쪽 하늘 밑에 위치한 우화주(牛貨洲)의 인간계를 보호한다.

     

     

     

     

     

    南方 增長天王(남방 증장천왕)

     

     

    구반다·폐려다 등 두 신을 지배하여 남주(南洲)를 수호하는 증장천왕(增長天王)

     

    범어 Virudhaka의 번역으로 자타(自他)의 선근(善根)을 증진 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왼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바른 손은 칼을 들고 있다.

     

    수미산(須彌山)에서 남쪽으로 약 1천 유순(由旬)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그곳에 증장천왕이 거주하는 성이 있는데, 이름을 선견성(善見城)이라 한다.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남쪽 섬부주(贍部洲)의 인간계를 보호하고 있다.

     

     

     

     

    北方 多聞天王(북방 다문천왕)

     

     

    야차·나찰 등 두 신을 지배하여 북주(北洲)를 수호하는 다문천왕(多聞天王)

     

    범어 Dhanada 또는 Vaisravana의 번역으로 비사문(毘沙門)이라고도 쓰고

     

    다른 이름으로 俱吠羅(Kuvera)라고도 한다.

     

    북주(北洲)를 수호함은 물론이요,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옹호하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다문(多聞)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왼손은 항상 보탑을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창을 쥐고 있다.

     

    수미산(須彌山) 북쪽으로 1천 유순(由旬)을 떨어져 있는데, 이 천을 비사문천(毘沙門天)이라고도 한다.

     

    다문천왕이 거주하는 성은 가외성(可畏城), 천경성(天敬城), 중귀성(衆歸城) 등 세 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성에서 다문천은 북의 구로주(瞿盧洲)를 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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