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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건봉사(金剛山 乾鳳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3. 11. 21. 04:30

     

    금강산 건봉사(金剛山 乾鳳寺)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사로 723(냉천리 36)에 위치한 건봉사(乾鳳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로

     

    520(신라 법흥왕 7)에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창건하고 원각사(圓覺寺)라 하였으며,

     

    758년에 발진화상이 중건하고 정신, 양순스님 등과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베풀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염불만일회의 효시가 된다.

     

    여기에 신도 1,820인이 참여하였는데, 그 중에서 120인은 의복을, 1700인은 음식을 마련하여 염불인들을 봉양하였다.

     

    787년에 염불만일회에 참여했던 31인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가피를 입어서 극락에 왕생하였고,

     

    그 뒤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차례로 왕생했다고 한다. 이로써 아미타(阿彌陀) 도량이 되었다.

     

    고려말 도선국사가 절 서쪽에 봉황새 모양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서봉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1358년에는 나옹스님이 중건하고 건봉사로 개칭하여 비로소 염불과 선, 교의 수행을 갖춘 사찰이 되었다.

     

    1465년에는 세조가 이 절로 행차하여 자신의 원당으로 삼은 뒤

     

    어실각을 짓게 하고 전답을 내렸으며, 친필로 동참문을 써서 하사하였다.

     

    이때부터 조선왕실의 원당(願堂)이 되었는데, 성종은 효령대군, 한명회, 신숙주, 조흥수, 등을 파견하여

     

    노비, 미역밭과 염전을 하사하고 사방 십리 안을 모두 절의 재산으로 삼게 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기병한 곳으로 호국의 본거지이었으며,

     

    1605년에는 사명대사가 일본에 강화사로 갔다가 통도사에서 왜군이 약탈하여 갔던

     

    부처님 치아사리를 되찾아와서 이 절에 봉안한 뒤 1606년에 중건하였다.

     

    1802년에는 용허 석민스님이 제2회 염불만일회를 열었으며,

     

    1851년에는 벽오 유총스님이 제3회 염불만일회를 열었고,

     

    187843일에 산불이 일어나서 건물 3,183칸이 전소되었는데

     

    다음 해에 대웅전, 어실각, 사성전, 명부전, 범종각, 향로전, 보안원, 낙서암, 백화암, 청련암을 중건하였다.

     

    1881년에는 만화 관준스님이 제4회 염불만일회를 설치하였고,

     

    1906년에는 신학문과 민족교육의 산실인 봉명학교도 설립하였다.

     

    1908년 제4회 만일회를 회향한 뒤 금암 의훈스님이 제5회 염불만일회를 설하고

     

    옛부터 있던 돌무더기의 소신대에 31인의 부도를 세우는 한편 1921년 인천포교당과 봉림학교를 세웠으며,

     

    한암스님을 청하여 무차선회를 여는 등 우리나라 4대 사찰의 하나요 31본산의 하나로서 명망을 떨쳤던 곳이다.

     

    한국전쟁 때 완전히 폐허화 되었으나 중창불사를 통해 사격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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