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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냄새가 매화향기(梅香) 그윽한 곳으로...“화성 매향리 평화마을(華城 梅香里 平和村)”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13. 12. 16. 04:30
화약냄새가 매화향기(梅香) 그윽한 곳으로...
“화성 매향리 평화마을(華城 梅香里 平和村)”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는 50여년 동안 주한미군이 사격장으로 사용해오다
2005년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일명,쿠니사격장)에서 마을 주민들이 수거해 온
포탄 및 탄환 잔해물들이 잔뜩 쌓여 있다. 어림잡아 약 3만발이 넘는 수량이다.
주한 미군의 폭격훈련장은 1954년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만들어진 사격장으로 매향리 앞바다 농섬이다.
1954년 한미 소파(SOFA)에 따라 매향리가 미 공군 쿠니 사격장(kooni)으로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향리 사격장 문제는 안보 논리에 묻혀 지역 주민의 갈등으로 비춰질 뿐이었다.
그러나 2000년 5월, 매향리 사격장 문제가 범 국민적인 관심을 끌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2000년 5월 8일, 미 공군 A10기가 실전용 포탄 6발을 투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크게 다치고
170여채의 가옥이 부서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자, 언론들이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하게 된 것이다.
매향리는 50여년 동안 미 공군의 폭격연습에 의해 주민들의 고통과 민족의 자존이 크게 상처받은 현장이다.
쿠니사격장은 일본 오키나와, 미군 괌, 이라크 출동 미 공군까지 매향리로 날아와 폭격 연습을 한 곳이다.
"쿠니 사격장"이란?
미군의 사격장이 있는 매향리 인근의 자연부락 명칭이 "고온리" 또는 "고온이"로 부르면서
영어식 표현이 "GOONI" 였는데, 미군들은 한국식 발음이 너무 어려운 나머지
COONI(쿠니)로 부르면서 자연적으로 "쿠니(COONI)사격장" 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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