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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최초로 만들어진 근대식 공원, 탑골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14. 5. 13. 05:27

     

     

    서울에 최초로 만들어진 근대식 공원, 탑골공원

     

     

     

     

    탑골공원은 서울에 최초로 만들어진 근대식 공원이다.

     

     

    만들어진 시기를 두고 이견이 있으나 1890년대로 알려졌다.

     

     

    이 공원은 고종 연간 총세무사(總稅務司)로 활약한

     

     

    영국인 브라운(John Mcleavy Brown, 栢卓安)의 건의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개장 당시에는 빈 땅에 울타리를 둘러 나무를 심고 의자를 놓은 정도였으나

     

     

    1910년부터 점차 시설물을 늘려갔으며, 1913년부터는 매일 개방하였다.

     

     

    탑골공원은 3.1운동의 점화지로 잘 알려져 있다.

     

     

    1919년 3월 1일, 4~5천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이곳에 모여 12시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이곳의 팔각정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여기서 시작된 만세시위는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1979년 3.1독립운동 제60주년을 맞아 공원을 정비해 넓혔다.

     

     

    탑동공원, 파고다공원 등으로 불리다가 1991년에 이름을 탑골공원으로 정했다.

     

     

    이 일대는 세조(世祖) 때 세운 원각사 터로서 이곳에는 현재 원각사지 10층석탑(국보 제2호)과

     

     

    대원각사비(보물 제3호)가 남아 있고, 3,1운동을 기념한 독립운동 부조판과 손병희 선생의 동상이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 2가 38~1번지에 있는 탑골공원은 사적 제354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원각사지 10층석탑 -국보 제2호

     

     원각사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절로,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웠다.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

    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聯芳院)’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어 승려들을 내보냄으로써 절은 없어지게 되었다.

    이 탑은 조선시대(朝鮮時代)의 석탑으로는 유일한 형태로, 높이는 약 12m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 구석구석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대리석의 회백색과 잘 어울려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탑을 받쳐주는 기단(基壇)은 3단으로 되어있고,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다.

    기단의 각 층 옆면에는 여러가지 장식이 화사하게 조각되었는데 용, 사자, 연꽃무늬 등이 표현되었다.

    탑신부(塔身部)는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양을 하고 있고

    4층부터는 정사각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각 층마다 목조건축을 모방하여 지붕, 공포(목조건축에서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위에 얹는 부재),

    기둥 등을 세부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우리나라 석탑의 일반적 재료가 화강암인데 비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고,

    전체적인 형태나 세부구조 등이 고려시대의 경천사지 10층석탑과 매우 비슷하여 더욱 주의를 끌고 있다.

    탑의 윗부분에 남아있는 기록으로 세조 13년(1467)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으며,

    형태가 특이하고 표현장식이 풍부하여 훌륭한 걸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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