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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청련암(光敎山 靑蓮庵)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4. 5. 5. 21:34
광교산 청련암(光敎山 靑蓮庵)
대한불교조계종 광교산(光敎山) 청련암(靑蓮庵)은
먼 옛날 고려 창건주 태조(太祖)가 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채를 보고는
필히 부처가 가르침을 주는 계시(啓示)라 생각하여 이산을 광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후 산 이름이 각지에 알려지면서 영험(靈驗)이 생겨났고
이에 많은 스님들과 선남선녀들이 산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결국 산골짜기마다 암자(庵子)들을 세워 모두 89개소에 이르는 도량이 생겨났으며
1307년~1376년 퇴각국사가 광교산에 창성사(彰聖寺)를 창건하면서 청련암은 창성사 말사였는데
한때 퇴락된 빈터만이 있던 곳에 비구니 창건주 청련(靑蓮)스님이 정조 1년(1777년)에 절을 짓고
비구니 스님의 법명을 따라 청련암이란 절 이름을 지었으며,
정조 민비는 후손이 없어서 걱정하던 중 엄상궁이 마지막 황태자(皇太子)
영친왕(英親王) 이은(李垠 1897~1970)의 생모 귀비엄씨(貴妃嚴氏)가 바로 청련암 봉향각 건물에 기거하면서
칠성각에 기도하여 칠성님의 가피로 영친왕 이은을 잉태한 인연으로 청련암을 새롭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극락전, 칠성각, 독성각, 봉향각으로 가람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극락전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과 16나한상이 모셔져 있고
칠성각에는 칠성부처님 한분과 탱화, 산신각에는 산신탱화, 독성각에는 나반존자탱화를 모시고 있다.
1978년에 고 장영선(張永善) 주지스님께서 대웅전 건립을 추진하던 중 열반하시고,
그 뒤 김상용(金常湧) 주지스님이 대웅전을 건립하고 1983년 김도문(金道文) 주지스님께서 대웅전 단청을 끝내고
석가모니불 좌우보처 문수 보현보살 상을 봉안하면서 도량을 크게 확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74-1 대한불교조계종 광교산 청련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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