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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상성도(八相成道) - 부처님의 위대한 생애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4. 7. 29. 05:52

    팔상성도(八相成道) - 부처님의 위대한 생애

     

    중생의 빛,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위대한 생애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모든 인류의 보람이며, 기쁨이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계신 생애는 겨우 80년이지만 그 가르침은 많은 세월이 지날수록

    빛을 더해가며 우리에게 절실하게 다가오는 진리의 가르침이다.

    이세상에 인류의 마음이 있는 한, 부처님의 한없이 커다란 가르침은 살아 있을 것이며,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인류의 빛이시며, 대도사이신 부처님은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 전 인도의 카필라국 정반왕의 태자로 태어나셨다.

    카필라국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착한 정치를 한 부강한 나라였다.

    그런데 그 나라에도 걱정이 있었으니 나라를 이을 태자가 없어 온 국민이 근심하던 차에

    어느 꽃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봄날에 룸비니 동산에서 태자가 태어나셨다.

    태자의 이름은 모든 일을 다 성취하라는 뜻에서 '싯다르타'라고 지었다.

    그분이 후일 왕궁을 떠나 6년 고행으로 진리를 깨달아 붓다가 되신 석가모니 부처님 이시다.

     

    1. 도솔래의상(도솔천에서 내려오시는 모습)

    2. 비람강생상(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시는 모습)

    3. 사문유관상(동서남북 사대문은 돌아보시는 모습)

    4. 유성출가상(성을 넘어 출가하시는 모습)

    5. 설산수도상(설산에서 수도하시는 모습)

    6. 수하항마상(보리수 아래서 마군중을 항복받고 도를 이루시는 모습)

    7. 녹원전법상(녹야원에서 법을 전하시는 모습)

    8. 쌍림열반상(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드시는 모습)

     

     

     

    도솔래의상(도솔천에서 내려오시는 모습)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까닭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번뇌로 고통 받는 우리 중생들에게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안락(大安樂), 대자유(大自由), 대해탈(大解脫)의 진리를 깨우쳐 보이시고,

    우리 중생들도 대해탈의 진리를 깨달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시기 위해 이 사바세계에 오셨다.

     

     

    람강생상(인도 카빌라국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시는 모습)

     

    부처님의 탄생은 그 태어나시는 모습 자체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따를 자가 없다.

    꽃피고 화창한 봄날, 모든 생명이 환희로 약동하고 희망이 넘치는 좋은 계절에

    지구의 중앙 인도 카빌라국에 갓 태어난 태자는 바로 일곱 걸음을 옮기고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르키며

    "하늘과 땅위에 오직 나 홀로 높네. 모든 중생이 고통 속에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하고 외치셨다.

     

     

    사문유관상(동서남북 사대성문을 유람하면서 생로병사의 고통을 보다)

     

    카필라 성 싯다르타  태자의 궁중 생활은 최상의 부귀영화로  가득찬 생활이었다.

    하지만 태자는 편안하고 안락한 왕궁 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백성들의 삶의 실상을 알기 위해 성문 밖을 유람한다.

    거리는 깨끗이 정리되어 꽃과 향으로 단장하고 태자의 행차를 환영하는데 동문에서는 노쇠해 힘없는 노인을 보고,

    남문에서는 병든 환자를 보고, 서문에서는 슬피 오열하는 죽음의 행렬을 보게된다.

    태자의 마음은 모든 중생이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연민심으로 가득하여

    북문에서 출가 사문을 만나 희망에 가득 차서 출가 수도할 마음을 갖는다.

     

     

    유성출가상(성을 넘어 출가하시는 모습)

     

    싯다르타 태자 나이 29세 인간의 근원적인 생로병사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왕궁의 부귀영화와 권력을 모두 버리고 성을 넘어 구도의 길을 떠난다.

     

     

    설산수도상(희말라야 설산에서 수도하시는 모습)

     

    6년동안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고행을 감내하신다.

    먹고 자는 것도 잊어버리고 몇 톨의 낟알과 한 모금의 물로 하루를 지내다보니

    그의 눈은 해골처럼 움푹 파이고 뼈만 남은 앙상한 몰골로 변해갔지만 이 참담한 고행은 계속되었다.

    어떠한 수행자도 이처럼 어려운 고행을 한 사람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없다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회고하셨다.

     

     

    수하항마상(보리수 아래서 모든 번뇌와 마군중을 항복받고 바로 깨달음으로 성불하는 모습)

     

    왕궁을 떠나 6년 고행 후 35세에 모든 번뇌, 생사의 고통에서 해탈하여 정각을 이루어 부처님이 되셨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는 연기법으로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김으로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짐으로 저것이 사라진다.' <잠아함경 제14>

     

    이 연기법(인연법, 인과법)은 선을 쌓으면 복을 받고 악을 쌓으면 벌을 받는다는 아주 쉬운 진리다.

     

     

    녹원전법상(최초로 녹야원에서 설하시는 모습)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성불하시어 먼 길을 맨발로 걸어 바라나시 녹야원(사슴동산)까지 가시어

    6년동안 함께 고행한 5비구에게 설법하시고 45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설법하셔서 팔만대장경이란 거대한 법을 남기셨다.

    참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3천 년 그 전에도, 3천 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꼭 필요한 가르침으로 남아 있다.

     

     

    쌍림열반상(사라나무 사이에서 열반에 드시는 모습)

     

    오랜 구원겁 전에 이미 성불하시어 부처님이 되어 이 사바세계를 구제하러 오셔서 출가하고, 고행하고,

    성불하고, 교화하시는 모습을 보이며, 중생들에게 불법을 다 가르치시고 다시 부처님 세계, 열반의 세계로 가셨다.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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