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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운산(瑞雲山) 천년고찰(千年古刹) 석남사(石南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4. 8. 23. 02:47

    서운산(瑞雲山) 천년고찰(千年古刹) 석남사(石南寺)

     

     

    안성 서운산(해발 547m) 동북쪽 기슭에 위치한 석남사(石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세월의 무게와 역사의 기품을 간직한 천년고찰 석남사는

    푸근하고도 웅장한 자태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도승들이 유난히 많았던 곳이다.

    680(문무왕 20)에 담화 또는 석선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876(문성왕 18) 염거가 중수하고,

    고려 때에는 광종(光宗)의 왕사였던 혜거국사가 중창하여 수백 명의 승려들이 머물렀다.

    조선 초기에 숭유억불 정책의 하나로, 전국에 있는 사찰들을 통폐합할 때

    안성군을 대표하는 자복사찰로 선정될 만큼 전국적인 명찰이었으며,

    세조가 친필 교지를 내려 승려들의 부역을 면제해준 사찰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렸으나 효종 때(재위 16491659) 석왕사의 해원이 중수하여

    사세를 확장했으며, 1732(영조 8)에 다시 중수했다.

    문화재로는 '석남사 대웅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8)'을 비롯하여 '석남사 영산전(보물 제823)' 등이 있다.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님 은혜 열가지

     

    첫째, 아이를 배어서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

    둘째, 해산함에 임하여 고통을 받으신 은혜

    셋째, 자식을 낳고서야 근심을 잊으신 은혜

    넷째, 쓴 건 삼키고 단 것은 뱉아 먹여준 은혜

    다섯째,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신 은혜

    여섯째, 젖 먹이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은혜

    일곱째, 목욕 세탁 더러룸을 씻어 주신 은혜

    여덟째, 멀리 떠나 가면 근심걱정하신 은혜

    아홉째, 자식을 위해서는 모진 일 하신 은혜

    열번째, 임종 때도 자식 위해 근심하신 은혜

     

     

     

     

    석남사 대웅전(石南寺 大雄殿)

    198171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680(문무왕 20) 고승 석선사(奭善師)가 창건하고 혜거국사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히 소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시대 후기에 새로 지은 것으로, 목조기와 건물이며

    영산전(靈山殿)뒤쪽 높은 축대 위에 산 중턱의 평탄한 지형을 이용하여 자리잡았다.

    정면 3,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지붕이며 기둥 위는 물론 기둥 사이의 평방 위에도 공포를 짜 얹은 다포식 구조이다.

    대웅전에는 삼존불을 모셔놓았는데, 새로 고친 불단 위에 본존상이 있고 머리 위에 닫집이 조성되어 있다.

     

     

    석남사 석탑(石南寺 石塔)

     

    대웅전 앞, 영산전 좌측에 세워져 있는 이 석탑은 절 아래 쪽에 있던 것을 1970년대에 현 위치로 옮긴 것이다.

    쌍탑 중 우측의 탑은 1매의 판석으로 지대를 마련하였는데, 1단의 괴임이 돌출되어 있고 기단부를 받들고 있다.

    상면의 갑석은 탑신부 괴임대가 없는 평평한 판석으로 이루어졌다.

    1층 옥신석에는 장방형의 감실이 마련되어 있다.

    측의 탑은 하층기단 갑석에 3단의 괴임이 있고 1층 옥신에는 양우주가 정연하게 새겨져 있다.

    이 쌍탑은 옥신, 옥개석의 조성수법과 그 형식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우측탑이 232Cm, 좌측탑은 225Cm이다.

     

     

     

    석남사 영산전(石南寺 靈山殿)

     

    원래 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그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를 함께 모신 불전의 명칭인데,

    이 곳은 16나한을 함께 봉안한 것이 특징이다.

    영산전은 정면 3, 측면 2칸으로 구성된 팔작집인데 칸수에 비해 규모가 작은 건물이다.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민흘림기둥을 세우고 지붕가구는 오랑으로 구성하였다.

    내부를 보면, 불단은 건물 뒷벽에 붙여 중앙에 불단을 설치하여 석가삼존불을 모셨고,

    그 위에 부처를 보호하고 장식하기 위해 닫집을 매달아 장엄하게 꾸몄다.

    중앙의 불단 좌우에는 ''자형으로 불단을 구성하여 16나한상을 모셨다.

    이 영산전은 1562년 처음 건립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을 면하였다.

    조선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보물 제82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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