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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노동당사(鐵原 勞動黨舍)-등록문화재 제22호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9. 17. 05:48

    철원 노동당사(鐵原 勞動黨舍)

     

     

    이 건물은 1946년 공산치하에서 지역주민들의 강제 노력동원과 모금에 의해 완공된 지상 3층의 건축물로

    북한은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 리()당 쌀 200가마씩을 거두었다고 한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과 대칭적 평면, 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용으로 공산당사로서의 권위를 표현하고 있다.

    일부 구조체의 철근콘크리트 사용과 벽식구조의 혼용, 화강석과 콘크리트,

    벽돌 및 목재의 혼용은 당시의 건축일면을 엿볼 수 있으며,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안보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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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경찰서터(鐵原 警察署址)

     

    청사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모르나, 일제 식민 통치 기구에 의해 간행된 철원읍지에 의하면

    1937년 당시 경찰본서 인원은 34명이었으며 철원역전 주재소를 비롯하여 관내 10개 주재소와 1개의 출장소가 설립되어 있으며

    주재소당 4명의 경찰력을 배치하여, 일제 식민 통치의 전위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해방 후 일본이 물러간 자리에는 소련군이 주둔하여 사령부로 사용하였으며, 이후 북한 치하에서는 군내무서로 사영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노동당사와 더불어 거의 온전하게 남아 있었으나, 후에 완전히 파괴되어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지뢰꽃 (정춘근)

     

    월하리를 지나

    대마리 가는 길

    철조망 지뢰밭에서는

    가을꽃이 피고 있다

     

    지천으로 흔한

    지뢰를 지긋이 밟고

    제 이념에 맞는 얼굴로 피고 지는

    이름 없는 꽃

     

    꺾으면 발 밑에

    뇌관이 일시에 터져

    화약 냄새를 풍길 것 같은 꽃들

     

    저 꽃의 씨앗들은

    어떤 지뢰 위에서

    뿌리내리고

    가시철망에 찢긴 가슴으로

    꽃을 피워야 하는 걸까

     

    흘깃 스쳐 가는

    병사들 몸에서도

    꽃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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