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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오징어의 저동항(苧洞港)
    국내 나들이/울릉도(鬱陵島),독도(獨島) 2014. 9. 4. 05:04

    울릉도 오징어의 저동항(苧洞港)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이 취급되는 저동항(苧洞港)19671월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어 

    13년간의 공사를 거쳐 1980년에 준공된 항구로, 울릉도에서 도동항에 이은 제2의 항구이다.

    저동항 새벽어판장에서는 오징어(성어기:9~11)와 같은 싱싱한 횟감을 싼 값에 살 수 있다.

    저동어화는 울릉 8경의 하나로 저동항 오징어잡이배 불빛으로 유명하다.

    저동은 모시개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개척 당시에 이 곳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해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은 갯밭이란 뜻으로 모시개라 부르다가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에 모시 저()자를 써서 저동이라 한다.

    울릉도 사람들은 이 곳 모시개도 위치에 따라서 각각 큰 모시개, 중간 모시개, 작은 모시개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또한 촛대바위에서 부터 해안가를 따라 행남등대를 경유 도동항까지 걸어 갈 수도 있다.

     

    울릉군의 저동항은 올해부터 480여억원이 투입돼 이탈리아의 카프리항같이 아름다운 미항으로 탈바꿈한다.

    ‘1010색 국가어항만들기란 해양수산부에서 어항이 어업인만의 공간을 탈피하고 국민 여가, 관광, 레져 등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다기능항으로 건설,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저동항 전 지역을 세분화 시켜, 친수 관광기능지역과 수산업기능 지역,

    해양레져관광지역, 경관감상지역 등으로 나눠 특색 있게 개발 할 예정이다.

    특히 항만시설 주변으로 야외무대와 식물원, 해양심층수 건강쉼터, 해상노천카페와

    저동항을 가로지르는 해상 전망 연육교, 외국인선원복지센터 등이 들어서고

    야간에는 저동항 방파제지역에 프로젝트 조명 설치로 또다른 색으로 변화하는 빛의 향연을 펼치는 항으로 바뀐다.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저동항의 촛대암(촛대바위, 효녀바위)

     

    저동항의 길다란 방파제의 오른쪽엔 높다란 바위 하나가 작은 소나무 몇 그루를 머리에 이고 우뚝 솟아 있다.

    이것이 촛대바위(촛대암)이다. 촛대바위는 이 이름 말고도 '효녀바위'란 이름이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 바위에 서려 있는 애달픈 전설과 함께 이 이름을 더 사랑하고 있다.

    그 전설 속에는 섬사람의 눈물겨운 삶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의 전설로 지금도 널리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옛날 저동 바닷가에 일찍이 아내를 잃은 한 노인이 딸과 단 둘이서 살고 있었다.

    조그만 배 한 척과 손바닥만한 밭 한 뙈기가 재산의 전부였는데,

    어느 해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유일한 겨울 양식인 옥수수가 흉작이 되었다.

    노인은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노인이 바다로 나간 어느 날, 나갈 때는 파도가 심하지 않더니,

    해가 저물 무렵에는 파도가 세어지면서 눈발도 거셌다.

    딸은 걱정이 되어서 "굶더라도 오늘은 쉬셔야 했을 걸옥수수 농사나 잘 되었던들

    바다가 웬수지"하고 한탄하면서 기다렸으나 밤이 깊어도 노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로 노인은 영영 소식이 없었다.

     

    아버지를 잃은 딸은 먹는 것도 잊고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이웃 사람들이 찾아와 "산 사람이나 살아야지"하며 미음을 권하며

    위로하여도 딸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며칠을 굶은 딸에게 지극한 효성 때문이었던지 문득 아버지가 돌아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다로 뛰어 나갔더니 파도 사이로 흰 돛단배 하나가 떠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배는 아무리 기다려도 뭍에 닿을 줄 몰랐다.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던 딸은 파도를 헤치며 배가 오는 쪽으로 나갔다.

    효성도 바다는 이길 수가 없었다.

    너무나 지쳐서 더 이상 갈 수 없게 된 딸은 그 자리에 우뚝 선 채로 돌이 되고 말았다.

    이후로 사람들은 이 바위를 효녀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울릉군의 저동항은 올해부터 480여억원이 투입돼 이탈리아의 카프리항같이 아름다운 미항으로 탈바꿈한다.

     

     

     

    ‘1010색 국가어항만들기란 해양수산부에서 어항이 어업인만의 공간을 탈피하고

    국민 여가, 관광, 레져 등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다기능항으로 건설,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저동항 전 지역을 세분화 시켜, 친수`관광기능지역과 수산업기능 지역,

    해양레져관광지역, 경관감상지역 등으로 나눠 특색 있게 개발 할 예정이다.

     

     

     

    특히 항만시설 주변으로 야외무대와 식물원, 해양심층수 건강쉼터, 해상노천카페와

    저동항을 가로지르는 해상 전망 연육교, 외국인선원복지센터 등이 들어서고

    야간에는 저동항 방파제지역에 프로젝트 조명 설치로 또다른 색으로 변화하는 빛의 향연을 펼치는 항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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