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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정려(顯忠祠 旌閭)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11. 8. 05:00
현충사 정려(顯忠祠 旌閭)
아산 현충사(顯忠祠, 사적 제112호)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그러나 이곳은 장군이 8살 때 서울에서 아산 외가로 이사한 이후 무과에 합격하여
임지로 나가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서 장군이 전사한 후
108년이 지난 숙종 30년(1704) 충청도 유생들의 건의로
이곳에 1706년 사당을 짓고 이듬해에 현충사라는 편액을 하사 받은 곳이다.
정려(旌閭)는 충신이나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하사하여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건물로서 후세 사람들이 그 정신을 본받도록 하는 것이다.
현충사 정려에는 정조가 하사한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과
조카 강민공 이완(剛愍公 李莞), 충숙공 이홍무(忠肅公 李弘茂),
충민공 이봉상(忠愍公 李鳳祥), 효자 이제빈(孝子 李悌彬) 등 5명의 편액이 있다.
원래 동남향이던 정려는 성역화 때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서 서향으로 바꾸었다.
강민공 이완(剛愍公 李莞)
충무공의 조카로 임진란 때에 충무공의 막하에서 종군하여 공을 세웠고 임진란이 끝난 다음해에
무과에 급제하고충청병사 의주부윤을 지낸 후 정묘호란 때 청군에게 패하게 되자 불 속에 던져 자결
충숙공 이홍무(忠肅公 李弘茂)
충무공의 4대손으로 이인좌의 난 때 그의 조카인 충청병사 봉상과 함께 싸우다
옥중에 갖혀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죽음을 택하였다.
충민공 이봉상(忠愍公 李鳳祥)
충무공의 5대손으로 27세 때 무과에 급제한 후 충청도 병마절도사, 포도대장, 한성부 우윤,
형조참판을 역임하였고, 이인좌의 난 때 난군의 급습을 받아 돌아가셨다.
효자 이제빈(孝子 李悌彬)
충무공의 8대손으로 어머니 임종시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어머니 생명을 연장 시키려고 노력했으며 돌아가신 후에는 묘소에서 3년동안 시묘살이를 하는 등
효성이 지극한 분으로 급제하여 경상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 충남 아산시 음봉면 고룡산로 12-38 현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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