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본전(顯忠祠 本殿)

현충사 본전(顯忠祠 本殿)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의 본전은 1706년 숙종 때 건립되어 이순신장군을 위해 추모의 향불이 끊이지 않았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어 그 자취가 사라져 버리고 유허비만 남게 되었다.

그후 일제강점기 때 충무공의 후손이 은행에 당시 돈으로 2,000원 정도 빚을 져서 사당이

일본인에게 넘어갈 뻔한 위기가 있었는데 ‘충무공묘소 위토 경매사건(忠武公墓所 位土 競賣事件)’이 발단이 되자

전국 각지에서 빚의 8배가 넘는 16,000원이 모아져서 민족 성금으로 빚을 갚고

묘소와 위토(位土: 문중의 제사와 관련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지)를 되찾음으로써

1932년 현충사를 건립하면서 구 본전은 옆으로 옮기고 1967년 성역화 사업으로 새로이 건립된 것이다.

건물 안쪽 벽에는 이순신장군의 일생중에 특기할 만한 사건 10가지를 묘사한 십경도(十景圖)라는 그림이 있다.

본전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여 매년 4월 28일 정부 주관으로 제향을 올리고 있다.

현충사 사당의 문은 3개로 이루어져 있다. 가운데 큰 문은 혼령이 지나다니는 문으로 1년에 한 번 제사지낼 때만 연다.

사람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반대쪽 문으로 나와야 한다.

충무문은 바깥쪽에 있어서 외삼문이라고도 하고, 안쪽에 본전 앞에 있는 내삼문은 충의문이다.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면 백암리, 현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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