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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낭만의 정취, 소래포구 종합어시장(蘇萊浦口 綜合魚市場)국내 나들이/항구(港口) 포구(浦口) 2015. 1. 22. 23:30
추억과 낭만의 정취,
소래포구 종합어시장(蘇萊浦口 綜合魚市場)
소래포구(蘇萊浦口)는 1933년 소래염전이 들어서고,
1937년 국내 유일의 협궤용열차(궤간 0.762m)가 다니는 수인선이 개통됨에 따라 발전된 마을로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축적 1:50,000 지형도에 보면
소래포구는 바다 한가운데 삐쭉 나와 있는 곳으로 시흥시 월곶동으로 건너 다니던 도선장이었다.
그리고 시흥시 포동(당시는 포리) 새우개까지 바다였다.
그 후 1947년 인천내항이 준공된 후 새우잡이를 하던 소형어선의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한산했던 소래포구가 일약 새우파시로 부상하였으며,
지금은 새우, 꽃게, 젓갈 등으로 널리 알려진 연 평균 5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하였다.
비릿한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소래포구는 추억과 낭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매년 10월 중에는 소래포구 축제가 열린다.
"소래(蘇萊)"란 지명은?
그리고, "소래(蘇萊)"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아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蘇定方)이
나당 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山東省)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로부터 소정방의 "소(蘇)"자와 래주의 "래(萊)"자를 합쳐
"소래산(蘇萊山)"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역로 12 (논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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