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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유산 영각사(德裕山 靈覺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2. 6. 04:30

    덕유산 영각사(德裕山 靈覺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876년(헌강왕 2년) 심광대사(深光大師)가 창건하였는데, 심광대사는 신라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선주산문(聖住山門)의 개산조인 무염(無染, 801∼888)의 제자로 신라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성주사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聖住寺朗慧和尙白月葆光塔碑)」에는 ‘心光(심광)’이라고 되어 있다.

    창건 뒤의 역사는 거의 전래되지 않고 있다.

    조선조에 들어와 폐사된 절을 1449년(세종 31년) 원경(圓瓊) 스님이 중창한 이후 몇차례의 중수(重修)를 거쳤다.

    다만, 1770년(영조 46)에 상언(尙彦)이 『화엄경』 판목(板木)을 새겨서 이 절에 장경각(藏經閣)을 짓고 봉안하였다.

    또한, 상언은 이 절에 머물면서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재(水災)에 의하여 무너지게 되리라고 예언하였는데,

    얼마 뒤 홍수가 나서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1834년(순조 34년) 불의의 화재로 화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전소되었으며,

    1886년(고종 23년) 강용월(姜龍月)이 대사가 중창한 후, 한때 많은 불제자들의 수행처로 이용되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산신각과 창고만 남기고 전체 건물 및

    화엄경판 81권 3,284판과 법만경 2권 각판 68매까지 모두 소실되었다.

    화엄경판은 설파 상언대사(雪坡 尙彦大師)가 감수(監修)하여 만든 것으로

    문화재급의 가치가 있는 유명한 것이었다는데 소실되고 말았으니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 뒤 1959년에 국고보조를 얻어 해운(海雲) 스님이 화엄전을, 1966년에 극락전을 복원하여

    지난 날의 모습을 되찾아 수행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6.25 한국전쟁 이전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일주문까지 19동이었고,

    주변에 비로암, 봉황대를 비롯한 13개의 소속암자가 있었으니

    그 규모에 있어 해인사에 버금가는 큰 수행도량 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전통사찰 제55호(1973년 11월 3일 등록)

     

    =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산 1047 대한불교조계종 영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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