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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사 비로전(直指寺 毘盧殿)과 삼층석탑(三層石塔)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2. 5. 05:00

    직지사 비로전(直指寺 毘盧殿)과 삼층석탑(三層石塔)

     

    고려 태조때 능여 조사에 의해 처음 세워진 비로전은 천불상을 모시고 있으므로 일명 천불전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겹치마 맞배지붕 양식이다.

    천불전은 현종 2년(1661년) 인계(印戒) 스님이 창건하였고, 숙종 28년(1702년) 성호(性湖), 인휘(印輝) 두 스님이

    속리산에서 혜암(惠菴) 스님을 상편수(上片手)로 모셔와 중수하였다.

    이후 영조 44년(1768년) 중창하였고, 1899년과 1939년 중수를 거쳐 1975년 녹원화상(祿園和尙)이 중건하였다.

    비로전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약사불, 노사나불을 모셨으며, 그 뒤로는 천불상이 자리한다.

    이곳 직지사는 조선시대 천불상을 모셨던 세 절(직지사, 마곡사, 대흥사) 가운데 하나이다.

    천불상이 처음 조성된 것은 조선 효종 7년(1656년) 경잠(景岑) 스님에 의해서였다.

    정조 8~9년(1784년~1785년)에는 천불에서 부족했던 259위(位)의 불상을

    경주 기림사(祈林寺)에서 조성하여 옮겨 모시면서 옛 불상 741위를 채색하고 중수하여

    온전히 천불상을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임진왜란 때 병화를 모면한 3동의 건물중 하나이며, 천불상도 1992년 개금 불사가 완료되었다.

    또한 비로전 앞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측백나무가 있다.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7호)

     

    탑 높이는 5.3m, 지대석 너비는 2.4m이고, 재료는 화강석이다.

    직지사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606호)과 같은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山北面) 서중리(書中里) 도천사(道川寺) 절터에서 1974년에 직지사로 옮겨왔다.

    3탑식의 가람배치 사찰로 추정되며, 일설에는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도천사를 창건할 때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

    석탑은 단층 기단(基壇) 위에 단아한 3층의 탑신(塔身)을 세웠다.

    기단 아래 기단을 받치는 2단의 굄을 두었고 기단 중석에는 우주(隅柱:탑신의 모서리에 세운 기둥 모양)와

    탱주(撑柱:탑의 기단면석 사이에 세우거나 면석에 돋을 새김한 기둥 모양)가 본떠 새겨져 있다.

    갑석(甲石)은 부연과 윗면에 탑신을 받치는 2단의 굄이 있다.

    탑신부는 옥신석(屋身石)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하나의 돌로 구성되었고

    옥신에는 우주가 2개씩 본떠 새겨져 있다.

    옥개석의 받침은 5단이며 1층 옥신석이 2·3층에 비해 높아 세련된 형태미를 지닌다.

    상륜부(相輪部)는 없어져 그 뒤에 복원한 것이다.

    탑의 규모가 크고 전체적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인데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비로전 앞 삼층석탑은 1976년 11월 30일 보물 제60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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