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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당간지주(大邱 桐華寺 幢竿支柱)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5. 2. 8. 04:22
대구 동화사 당간지주(大邱 桐華寺 幢竿支柱)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의 입구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幢竿支柱)라 한다.
높이 3.1m의 당간지주는 두 기둥이 66㎝의 간격으로 마주보고 서 있다.
기둥이 마주보는 부분과 앞뒷면은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었을 뿐 아무 장식이 없고¸
바깥면에는 모서리를 깎고 중심에는 세로로 능선을 조각하였다.
기둥의 꼭대기는 반원으로 둥글게 처리하였고¸ 기둥의 앞면 중간부분 1m정도를 살짝 들어가게 새겼다.
이러한 수법은 통일신라시대에 자주 보이는 장식 수법이다.
기둥의 위와 아래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위는 네모난 모양이고 아래는 둥근 모양이다.
당간을 받치던 석재가 없어지고 전체의 형태가 경쾌한 맛은 없지만 견실하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
이 지주가 만들어진 시기는 당간지주에서 둔중함이 엿보이고¸
동화사의 창건시기가 신라 흥덕왕 7년(832)인 것임을 참작하면 신라 후기로 추정된다.
대구 동화사 당간지주(大邱 桐華寺 幢竿支柱)는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54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 (도학동) 대한불교조계종 동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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