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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지사 범종각(直指寺 泛鐘閣)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2. 27. 04:30

    직지사 범종각(直指寺 泛鐘閣)

     

    범종각에는 절에서 사용하는 기본되는 4가지 중요한 불구인 사물 즉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보관하고 있는 공간으로

    보통 네 가지를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사찰에서는 범종을 따로 두는 경우도 있다.

     

    직지사 범종각 현판은 “범어 범(梵)”자를 쓰지 않고 “뜰 범(泛)”자를 쓰는데

     

     

     

     

     

    이는 범종각의 자리가 원래 연못이었던 데서 연유한다.

     

     

     

     

     

     

    범종각에서 나온 소리는 곧 우리들 일심의 작용이요, 부처의 위대한 작용을 상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소리는 스스로를 밝히고 중생을 교화하는 크나큰 울림인 것이다.

     

    범종각에는 불전 사물(四物)인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漁), 운판(雲板)을 함께 비치하고 있다.

    법고(法鼓)'법을 전하는 북'이다. 불법을 널리 전하여 중생의 마음을 울려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온갖 걸어다니는 축생(畜生)을 제도한다고 한다.

    목어(木魚)는 나무로 긴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배 부분을 파내고 그 안쪽의 양벽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게 한 것이다.

    물고기는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으므로 수행자로 하여금 자지 않고 도를 닦으라는 뜻으로 목어를 만들었다고 하며,

    지금은 목어의 소리로 물 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운판(雲板)은 청동이나 철로써 만든 구름무늬 모양의 넓은 판으로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천도(薦度)한다.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운수리) =

     

     

     

     

     

     

    법고(法鼓)

     

     

    불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에서 법고라고 하며 북소리가 부처님의 설법과 같이 널리 전해져

     

     

     

     

     

     

    땅위의 모든 축생들을 제도하고자 마음심(心)자를 그리며 두드린다.

     

     

     

     

     

     

     

     

     

     

     

     

     

     

    운판(雲板)

     

     

    청동이나 철을 재료로해서 구름모양의 판으로 만드는데 사찰의 식사 시간을 알리는 용도이다.

     

     

     

     

     

     

    이를 두드려 공중의 중생들(날짐승)이 교화를 받는다.

     

     

     

     

     

     

     

     

     

     

     

    목어(木魚)

     

     

    나무의 속을 파내어 물고기 모양을 만드는데 이것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서

     

     

     

     

     

     

    원래 용도는 사찰내의 대중을 불러 모으거나 경전을 외울때 두드렸다고 한다.

     

     

     

     

     

    물고기는 항상 눈을 뜨고 있으므로 수행자들이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말고

     

     

     

     

     

     

    항상 경계하라는 의미도 있으며 물속의 중생들을 제도한다.

     

     

     

     

     

     

     

     

     

     

     

     

    범종(梵鐘)

     

     

    범종은 세상과 지옥의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떠나 해탈하기를 바라며 치는 부처님의 음성으로

     

     

     

     

     

     

    아침에는 세상의 중생들이 부처님으로부터 달마대사에 이르기가지 28분의 위대한 깨달음을 본받자는 의미로 28번을 치고

     

     

     

     

     

     

     

    저녁에는 지옥의 중생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도리천 33천을 위해 33번을 친다.

     

     

     

     

     

     

    사찰에서 시각을 알려주거나 의식이 있을때 대중을 모으기 위해 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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