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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추폭포(龍湫瀑布)
    국내 나들이/폭포(瀑布)로 2015. 8. 23. 23:30

    용추폭포(龍湫瀑布)

     

    용추폭포는 높이가 15m이며 수심은 수십 미터쯤으로 짐작한다.

    항상 수량이 풍부해서 인근의 지리산, 덕유산 계곡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큰 편이다.

     

     

    장마 때면 계곡의 초입(初入)에서부터 웅장한 폭포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폭포 아래서 단 몇 분만 앉아 있어도 옷이 다 젖을 만큼 물방울이 분무(噴霧)된다.

     

     

     

    그러나 폭포가 온통 숲에 싸여 무지개는 볼 수가 없는 아쉬움이 있다.

     

     

     

     

    이 폭포에는 물레방아 굵기의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

     

     

     

    이 이무기는 용이 되기 위해 신령께 빌어 108일 금식(禁食) 기도(祈禱)를 올리면

     

     

     

    용(龍)이 되어 승천(昇天)할 수 있다는 계시(啓示)를 받게 되었다.

     

     

     

    이후 이무기는 온갖 고난을 참으며 날마다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내일이면 108일을 다 채우는 날이다.

     

     

     

     

    이무기는 용이 된다는 기쁨에 그만 날짜도 잊고, 있는 힘을 다해 하늘로 치솟았다.

     

     

     

     

    동시에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를 치며 벼락이 이무기를 향해 때렸다.

     

     

     

     

    벼락을 맞은 이무기가 공중에서 요동을 치며 인근의 위천면 ‘서대기 못(池)’에 떨어졌고

     

     

     

    서대기들은 이무기의 썩은 물로 3년이나 거듭해서 풍년 농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상원리) =

     

     

     

     

     

     

     

     

     

     

     

     

     

     

    용추폭포에는 "수영금지"란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폭포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주변에선 불판을 이용하여 고기를 굽거나 취사를 하는 모습이 매우 아쉬웠다. (2015년 8월 15일 오후에)

    이렇게 무질서하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사고가 난다면,

    또 다시 정부를 상대로 보상요구와 세월호와 같은 관련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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