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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미곶(虎尾串)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5. 9. 24. 05:30

    호미곶(虎尾串)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동해면, 호미곶면에 속하며,

    서쪽은 영일만 장기반도의 끝에 있는 곶으로 동해에 접한다.

    별칭으로 동외곶(冬外串), 장기곶(長鬐串)으로도 불린다.

    공개산(孔開山, 214.6m)이 주봉을 이루는 산계(山系)가 동북 방향으로 이어져 북동부의 호미곶에 이른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며, 호미곶 등대로도 유명하다.

    호미곶은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南師古)가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기술하였고,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다.

    김정호(金正浩)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국토 최동단을 측정하기 위해 영일만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여, 호랑이 꼬리 부분이라고 기록하였다.

     

     

     

     

     

    상생의 손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 12월에 완공됐다.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

    재질은 청동으로 오른손(H 8m*L 4m*W 4m)과 왼손(H 3m*L 6m*W 4m)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는 것이 특이하다.

     

     

     

    수상데크와 문어 조형물

     

     

     

     

    희망의 해돋이 조형물

     

     

     

     

     

     

     

     

     

     

     

     

     

     

    호미곶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장소로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주차장, 관리소 등이 건립되어 있다.

    상생의 손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소재로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하여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으며

    변산반도의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 날짜변경선에 위치한 피지섬의 새천년 첫 햇빛,

    그리고 이곳 호미곶 새천년 첫햇빛 등이 합화되어 안치된 성화대의 불씨는 각종 국제대회 등의 성화의 씨 불로 사용되고 있다.

     

     

     

    연오랑세오녀상(延烏郞細烏女像)

     

    연오랑세오녀상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우뚝 솟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호미곶 마을을 상징하고 있다.

    해와 달을 소재로한 연오랑 세오녀 설화와 ‘해가 뜨는 호랑이 마을’로 일컬어지는 호미곶마을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연관 관계를 맺고 있다.

    높이 8m로 청동을 이용해서 조각한 연오랑과 세오녀상은 두 사람이 정답게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을 중심으로,

    조각상 좌대는 두사람을 일본에 싣고 간 바위를 암시하고 있다.

    또 바닥 조형물은 영일만과 동해의 물결(파도)을 상징하고 있다.

    원형의 둥근 조형물은 이 땅을 밝게 비추는 해와 달을 상징하며,

    원형 조형물 중앙의 검은 부분은 일본에 전파한 선진문물인 비단을 의미하고 있다.

    비단은 특히 일월정을 상징하는 국가제천행사의 제물이다.

     

     

     

    연오랑세오녀 설화(延烏郞細烏女說話)

     

    신라 아달라왕(阿達羅王) 즉위4년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가 부부로서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오가 바다에가서 해조를 따고 있던 중, 갑자기 바위가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그 나라 사람들이 연오를 보고 이는 비상한 사람이다. 하여 왕으로 삼았다.

    세오는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겨 이리저리 찾다가, 남편이 벗어 놓은 신이 있음을 보고

    그 바위에 올라가니, 바위는 또한 그 전처럼 세오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

    일본 사람들이 이를 보고 놀라서 왕께 아뢰니, 부부가 서로 만나게 되어 세오를 왕비로 삼았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정기를 잃어 빛이 없어지니, 일관이 말하기를 “우리 나라에 있던 해와 달의 정기가

    일본으로 가버린 연오랑 세오녀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에 왕은 사자(使者)를 일본으로 보내어 두 사람을 찾아 오도록 했으나

    연오는 “내가 이 나라에 온 것은 필시 하늘이 시킨 일이니, 이제 어찌 돌아갈 수 있겠소.

    그러나 나의 왕비가 짠 고운 명주 비단이 있으니, 이 것을 가지고 가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예전과 같이 빛을 찾을 것”이라면서 그 비단을 주었다.

    사자(使者)가 돌아와서 아뢴후 그 말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그전과 같이 돌아왔다.

    이후 그 비단은 임금의 창고에 간직하여 국보로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貴妃庫)라 하며,

    하늘에 제사 지낸 곳을 영일현(迎日縣) 또는 도기야(都祈野)라고 했다.

    지금도 매년 포항문화원에서 일월신제(日月神祭)를 올리고 있다

     

     

     

    새천년기념관

     

    새천년 국가 지정 일출행사개최를 기념하고 민족화합을 통한 통일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새천년기념관은

    연면적 5101㎡ 규모의 새천년기념관은 1층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 2층 포항바다화석박물관,

    3층 영상세미나실, 시청각실, 지하1층 공예공방체험실, 옥탑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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