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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산사 원통보전(洛山寺 圓通寶殿)과 담장(垣墻, 원장)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10. 16. 05:49

     

    낙산사 원통보전(洛山寺 圓通寶殿)과 담장(垣墻, 원장)

     

     

    관세음보살님을 봉안한 낙산사의 금당으로 671년 의상대사가 홍련암 관음굴에서 21일 기도 끝에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여의주, 수정염주와 함께 사찰의 건립위치를 전해 받은 곳에 원통보전을 세웠다.

     

    원통보전에 봉안된 건칠관음보살좌상은 고려시대 후반의 전통양식이며 강원도에서는 유래가 없는

     

    건칠기법으로 조성된 불상이다. 2005년 양양 산불로 전소되었으나 건칠관음보살좌상은 금곡 정념스님과

     

    사대부중의 지혜와 원력으로 화마 속에서도 무사할 수 있었으며, 현 전각은 2007년 11월에 복원하였다.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전진리) =

     

     

    담장(垣墻,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원통보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으로, 조선 시대 세조가 낙산사를 중창할 때 처음 쌓았다고 전한다.

    높이는 3.8m 전체길이 약 220m로 일부 원형이 남아 있고 대부분 2005년 산불 이후에 연결 보수 하였다.

    장대석 기단이나 자연석 석축위에 기와와 흙을 차례로 다져 쌓고

    중간에 원형 화강석을 박아 넣어 조형미가 뛰어난, 조선시대 사찰의 대표적인 담장이다.

    원통보전의 담장은 법당이 성역 공간임을 구분하면서 원형 화강석은 단조로운 벽면의 의장에 긴장감과 변화를 연출한다.

     

     

     

     

    빈일루(賓日樓)

     

    빈일루는 동해의 일출을 맞이하는 누각이란 뜻으로 사천왕문과 응향각 사이에 자리한 누각이다.

    조선중기 박종의 기행문인 『동경유록』에 송월료와 함께 처음 반일루라는 이름이 나온다.

    만해 한용운의『건봉사금건봉사말사사적』에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 두 번에 걸쳐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05년 산불로 훼손된 이후 발굴된 유구와 김홍도의 낙산사도를 참고하여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전면은 팔작지붕 후면은 맞배지붕 형식의 누각을 세웠다.

    2009년 10월 12일 낙성하였으며 누각의 일부 기둥은 지난 2005년 화마를 견딘 느티나무를 손질해서 세웠다.

    현판은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 스님이 썻다.

     

     

    요사채인 근행당(勤行堂). 현판은 구당거사(丘堂居士)가 썼다.

     

     

    원통보전의 부속건물인 송월료(送月寮). 현판은 소헌 정도준(紹軒 鄭道準) 선생이 썼다.

     

     

     

     

     

    낙산사 칠층석탑(洛山寺 七層石塔) - 보물 제499호

     

    이 석탑은 창건 당시 3층이던 것을 세조 13년(1467년)에 이르러 현재의 7층으로 조성한 탑이다.

    이때 수정으로 만든 염주(念珠)와 여의주를 탑 속에 봉안하였다 한다.

    조선은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음으로써 천여년간 국교로 자리잡고 있었던 불교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와 함께 불교와 관련된 조형 미술의 분야도 위축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나마 조선 전기에는 불교미술 분야에서 조성 양식이나 수법이 고려적인 작품이 다소 조성되었다.

    낙산사 칠층석탑도 고려시대의 여운이 남아 있는 석탑 중 하나이다.

    탑의 받침이 되는 기단부(基壇部)는 정사각형의 바닥돌 위로 밑돌을 놓았는데 윗면에 24잎의 연꽃무늬를 새겼다.

    탑신부(塔身部)는 지붕돌과 몸돌을 1층으로 하여 7층을 이루고 있다.

    각 층의 몸돌 아래로는 몸돌보다 넓고 두꺼운 괴임이 1단씩 있어 특징적이다.

    지붕돌은 경사면이 평탄하며 네 귀퉁이의 들림이 잘 어우러져 전체적인 모양이 경쾌하다.

    탑의 머리장식부에는 찰주를 중심으로 원나라의 라마탑(喇嘛塔)을 닮은

    여러 장식들이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어 또 다른 특징이 되고 있다.

    고려시대의 양식을 이어 받고 있으나 전체의 조형이 더욱 간략화 되었다.

    강릉 신복사지삼층석탑·월정사팔각구층석탑 등의 탑신부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백화수각(白華水閣)

     

     

    원통보전을 바라보며 사천왕문 좌측에 대리석 수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아름다운 낙산사 경내를 장엄하는데 일조를 다하고 있다.

     

    수각의 명칭은 백화수각(白華水閣)이라 한다. 백화도량은 관세음보살님의 상주도량을 지칭한다.

     

    그래서 수각을 디자인할 때 백화의 전서체 형태를 사용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용의 입에서 물이 나오는 사각의 수각은 흰 백(白)자의 모습으로 하단은 꽃모양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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