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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확선생 신도비(韓確先生 神道碑)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5. 10. 25. 07:09
한확선생 신도비(韓確先生 神道碑)
한확선생 신도비(韓確先生 神道碑)는 2층 받침돌 위에 몸을 세우고 용을 조각한 머릿돌을 얹었고
받침돌의 옆면에는 2단으로 안상(眼象)을 새기고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했다.
비문(碑文)에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왕래하면서 국교를 원활하게 한 그의 공로(功勞)가 기록되어 있으며
3남 6녀의 자녀와 딸인 인수대비(仁粹大妃) 소생인 성종 월산대군 명숙공주의 이름도 적혀 있다.
이세겸이 비문을 짓고, 성종의 사돈인 임사홍(任士洪)이 글씨를 썼는데 부드러운 송설체이다.
인수대비가 부친의 묘에 비가 없음을 슬퍼하자 성종(成宗)이 명하여 이듬해인 연산군 원년(1495)에 이 비가 세워졌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27호인 한확선생 신도비(韓確先生 神道碑)는
양절공(襄節公)의 묘소(墓所) 입구에 있으며 청주한씨 종중(宗中)에서 관리하고 있다.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69-5 =
양절공(襄節公) 한확(韓確)
양절공(襄節公) 한확(韓確, 1403-1456)은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아버지이고, 성종(成宗)의 외할아버지이고
공안공(恭安公) 한치인(韓致仁)과 장도공(章悼公) 한치의(韓致義)의 아버지이며
조선 전기의 문신(文臣)으로 영의정(領議政)까지 올랐다.
그의 누님이 명나라 성조(成祖)의 여비(麗妃)가 되자 명나라에 가서 광록시소경(光祿寺少卿)이라는 벼슬을 하사받았으며
세종2년(1420) 명나라에 가서 금(金) 은(銀)의 공물(供物) 면제(免除)를 허락받고 돌아오는 공(功)을 세웠다.
계유정란(癸酉靖難) 때 수양대군(首陽大君)을 도와 1등정난공신이 되었으며 서성부원군에 봉해지고 우의정(右議政)에 올랐고
세조2년(1456)에는 명나라에 가서 세조(世祖) 왕위(王位)의 정당성을 설득하여 외교(外交)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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