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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수월정(槐山 水月亭)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5. 10. 30. 06:17
괴산 수월정(槐山 水月亭)
괴산수월정은 조선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노수신(盧守愼, 1515~1594)이 을사사화로 유배되어 와서 거쳐하던 곳이다.
노수신은 자를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 또는 이재(伊齋)라 했으며 본관은 광주(光州)이다.
중종 38년(1543년)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명종이 즉위(1546년)하고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이조좌랑으로 있다가
명종 2년(1547)에 순천에서 진도로 보내져 19년간 섬에서 귀양을 살았다.
그후 명종 20년(1585)에 이곳으로 옮겨와서 2년 만에 선조가 즉위하자 풀려나 벼슬이 영의정까지 올랐다.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집으로 본래는 연하동에 있었으나 1957년 괴산 수력발전소의 건설로 수몰되자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다. "수월정(水月亭)"이란 간판이 걸려있다.
괴산호의 멋진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하구곡의 하나인 병풍바위가 잘 보인다.
산막이 옛길을 통해서 올 수 있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74호(1987년 3월 31일 지정)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315-20 =
문간공 소재 노선생 유적비(文簡公 蘇齋 盧先生 遺蹟碑)
소재 선생(蘇齋 先生)의 적소(謫所) 수월정(水月亭)은 선생의 曾孫 봉화공(奉化公)(휘경명, 諱景命)을 위시하여
十世孫 휘성도(諱性度) 十三世孫 휘병춘씨(諱炳春氏)외 후손(後孫)들의 성력(誠力)으로 유지되어 오다가 금
세대(今世代)에 크게 개축(改築)한 바 그간 중수(重修)와 수비(竪碑)에 힘쓴 이를 기명(記名)하여 전(傳)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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