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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다카하시(村上隆) 오백나한도전(五百羅漢圖展) - 모리미술관(森美術館)해외 나들이/일본(日本) 2016. 1. 19. 05:51
무라카미 다카하시(村上隆) 오백나한도전(五百羅漢圖展)
- 도쿄 시티뷰, 모리미술관(森美術館) -
록본기의 핫 플레이스 '롯폰기 힐즈(六本木ヒルズ)'의 랜드마크이자,
아름다운 도쿄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53층의 "도쿄 시티뷰(TOKYO CITY VIEW)"
거대한 화폭 가득, 다양한 크기의 나한이 각기 다른 표정과 색으로 표현된 폭 100m, 높이 3m가 넘는 “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가
일본 대표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이 도쿄 시티뷰(TOKYO CITY VIEW) 모리미술관(森美術館)에서 전시하고 있다.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하시는 2011년, 동 일본을 뒤덮은 대지진과 쓰나미 참상을 본 후 전통 오백나한도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 재앙 앞에 느낀 인간의 절망과 유한한 삶에서 종교와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기도의 힘이라는 메시지로 담았다.
작가는 전통불화에서 볼 수 있었던 동서남북을 지키는 청룡, 주작, 백호, 현무와 크고 작은 나한상들을 파격적으로 재해석 했다.
무라카미 다카시 작가 외에도 200여 인력이 투입돼 완성된 오백나한도.
전통불화 속 소재를 팝아트라는 장르로 표현한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오백나한전은 2012년 대지진 당시 가장 먼저 일본을 지원해준 카타르에 최초 전시 된 이후
같은 크기의 3폭을 추가 제작해 사신도 개념으로는 처음으로 도쿄 모리미술관에 전시됐다.
2008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무라카미 다카시는 14년 만에 연 개인전에서
오백나한도 뿐 아니라 만화적인 캐릭터와 해골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팝아트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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