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지대(老松地帶) - 경기도기념물 제19호

노송지대(老松地帶) - 경기도기념물 제19호

노송지대(老松地帶)는 지지대비(遲遲臺碑)가 위치한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간(京水間) 국도를 따라 구 도로변에 노송이 생장하는 5km구간이다.
조선 제22대 왕(王)  정조(正祖, 재위 1776~1800)가  생부인 장헌세자(莊獻世子)의 원침(園寢)인

현륭원(顯隆園: 지금의 융릉-隆陵)의 식목관(植木官)에게 내탕금(內帑金, 임금이 개인적으로 쓰는 돈)

1,000냥을 하사(下賜)하여 소나무 500그루와 능수버들 40그루를 심게 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대부분 고사(枯死)하고 34주(효행기념관 인근 9주, 장안로 346번길 인근 19주,

송정초등학교 인근 6주)의 노송만이 보존되어 있다.

낙락장송(落落長松)이 울창한 이 자연경관은 정조의 지극한 효성과

사도세자의 슬픔의 역사를 함축하고 있어 길손의 발길을 멈추게하는 곳이다.

경기도기념물 제19호(1973년 1월 10일 지정)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파장동 일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