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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공산성 임류각(公州公山城 臨流閣)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5. 31. 22:03
공주공산성 임류각(公州公山城 臨流閣)
이 임류각은 백제 24대 동성왕 22년(500)에 왕궁 동쪽에 지은 건물이다.
높이가 15m에 이르는 고층으로 왕과 신하들의 연회장소였을 것이라 추정된다.
1980년에 공산성 발굴조사 과정에서 임류각 터를 발견하고 1993년에 문헌기록 및 발굴조사 결과를 근거로 2층 누각으로 복원하였다.현재 임류각의 단청 문양은 무령왕릉에서 나온 장신구 및 무덤방(墓室)의 벽돌에 남겨진 무늬를 많이 활용하였다.
=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금성동) 공주공산성 =
동성왕의 자랑이었던 "임류각(臨流閣)"
옛날 백제의 왕이 살았던 공산성에는 크고 아름다운 건물이 많았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임류각입니다.삼국사기에는 "500년(동성왕 22년)에 연못을 파고 기이한 금수를 길렀다"고 하고
"흐르는 금강물을 내려 본다"는 뜻으로 "임류각"이란 이름을 붙였답니다.
높이가 15m나 되는데다 굉징히 화려했다고 알려져있고,
이곳에서 금강과 아름다운 산세도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하니 종합적인 조경 건축인 셈이지요.
동성왕은 23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백제의 국력을 회복하고 기틀을 바로 잡는데 힘을 기울였고 공산성을 고치기도 했던 왕입니다.
그런데 동성왕이 이곳에서 자주 연회를 열자 신하들은 왕이 정치를 잘못할까봐 걱정을 하기도 했대요.
지금은 복원된 건물이라 아쉽지만 백제시대의 임류각을 상상속으로 그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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