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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령전(華寧殿) - 사적 제115호
    수원사랑/문화재(文化財) 2016. 10. 22. 05:53

    화령전(華寧殿) - 사적 제115호

































    화령전(華寧殿) - 사적 제115호

     

    조선 제22대 임금이었던 정조(재위 1776∼1800)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던 건물이다.

    조선조 제23대 임금 순조는 아버지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본받기 위하여

    순조 1년(1801년)에 수원부의 행궁 옆에 건물을 짓고 화령전(華寧殿)이라 하였다.

    처음 지어질 당시의 화령전은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정전인 운한각을 비롯하여,

    이안청· 재실 · 전사청 ·향대청·제기고·외삼문·내삼문·중협문이 있었다.

    이 중 남쪽에 있었던 향대청과 제기고 건물은 남아있지 않다.

    이곳에 속하는 건물들은 대부분이 정전인 운한각의 건축규범에 따라 지어졌다.

    특히 이안청은 지붕이 있는 복도식으로 정전과 연결이 되어있어, 눈이나 비가 올 때도 젖지 않도록 하였다.

    순조는 이곳에서 노인들을 모아놓고 잔치를 베풀기도 하였으며,

    직접 정조가 태어난 탄신일과 돌아가신 납향일에 제향을 지내기도 하였다.

    제향은 1920년 일본인에 의해 정조의 초상화가 창덕궁으로 옮겨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궁궐에 지어진 다른 영전들과는 달리, 수원에 세워진 화령전은 대칭에 의한 격식과

    기능에 따른 영역의 구분이 확보된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몇 채의 사라진 건물을 제외하면 비교적 좋은 상태로 보존되어 당시의 건축양식 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 8작지붕으로 화강석 기단 위에 세워진 익공()집이다. 총면적은 l만 2266 m2.

    정전 안에 정조의 진영()을 봉안하고 해마다 제향을 드렸으며 ‘운한각()’이라는 편액의 글씨는 순조의 친필이다.

    경내에 풍화당()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순조가 풍악을 즐기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오히려 순조가 선왕을 그리며 시간을 보낸 자리로 여겨진다.

    화령전(華寧殿)은 사적 제115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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