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 수원 용광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6. 10. 30. 23:30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 수원 용광사
수원 용광사가 <부모은중경>에 근거해 부모님의 열 가지 무거운 효심을 가슴에 새기기 위한
‘부모십중대은 판석’ 불사를 회향했다.
용광사(주지 진덕 스님)는 2016년 8월 9일 오전 11시 3층 대불보전에서
‘효심선양ㆍ국가 발전기원 및 부모십중대은 판석 제막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회에 앞서 10시 50분 효행공원에서 부모십중대은 판석 제막식이 진행됐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은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하여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치는 내용으로, 그중 ‘부모십중대은’은
①회탐수호은(懷耽守護恩, 품에 품고 지켜주시는 은혜),
②임산수고은(臨産受苦恩, 해산함에 고통을 이기시는 은혜),
③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
④인고토감은(咽苦吐甘恩, 쓴것을 삼키고 단것을 뱉어 먹이시는 은혜),
⑤회건취습은(廻乾就濕恩, 마른자리 아기 뉘고 젖은자리 누우신 은혜)
⑥유포양육은(乳哺養育思, 젖을 먹여 길러 주신 은혜)
⑦세탁부정은(洗濁不淨恩,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는 은혜),
⑧원행억념은(遠行憶念恩, 멀리 떠나면 걱정해 주시는 은혜),
⑨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 자식을 위해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은 은혜),
⑩구경연민은(究意憐愍恩, 끝까지 염려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은혜) 등이다.
如來頂禮 (여래정례)
부처님께서 한 무더기 뼈를 보시고 오체투지 예배를 하시면서 말씀하시길 이 뼈는 전생에 나의 보모였느니라.懷耽守護恩(회탐수호은)
여러 겁을 내려오며 인연이 쌓여서 어머니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날 때날이 가고 달이 차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달에 접어드니 육정이 열렸더라.
한 몸이 무겁기는 산악과 한가지요, 가나 오나 서고 앉고 바람결 겁이 나며아롱다롱 비단 옷도 모두다 뜻 없으니 단장하던 경대에는 먼지만 쌓였더라.
臨産受苦恩(임산수고은)
아기를 몸에 품고 열 달이 다 차서 어려운 해산달이 하루하루 다가 오니 하루하루 오는 아침 중병 든몸과 같고 나날이 깊어가니 정조차 아득해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 무엇으로 형용할까,
근심은 눈물되어 가슴 속에 가득하고 슬픈 생각 가이없어 친족들을 만날 때면 이러다가 죽질 않나 그것만을 걱정하네生子忘憂恩(생자망우은)
자비하신 어머니가 그대를 낳으신 달 오장육부 그 모두를 쪼개고 해치는 듯 몸이나 마음이나 모두가 끊어졌네.
짐승잡은 자리같이 피는 흘러 넘쳤어도 낳은 아기 씩씩하고 충실하다 말 들으면 기쁘고 기쁜 마음 무엇으로 비유할까,
기쁜 마음 정해지자 슬픔마음 또 다치니 괴롭고 아픈 것이 온몸에 사무친다.咽苦吐甘恩 (인고토감은)
중하고도 깊고 깊은 부모님 크신 은혜, 사랑하고 보살피신 어느 땐들 끊일손가,단 것이란 다 뱉으니 잡수실 게 무엇이며 쓴것만 삼키어도 밝은 얼굴 잃지 않네,
사랑하심 중하시사 깊은 정이 끝이 없어 은혜는 더욱 깊고 슬픔 또한 더하셔라,
어느 때나 어린 아기 잘 먹일 것 생각하니 자비하신 어머님은 굶주림도 사양않네.回乾就濕恩 (회건취습은)
어머니 당신 몸은 젖은 자리 누우시고 아기는 받들어서 마른자리 눕히시며,양쪽의 젖으로는 기갈을 채워 주고 고운 옷소매로는 찬바람 가려 주네,
은혜로운 그 마음 어느 땐들 잠드실까,
아기의 재롱으로 기쁨을 다 하시며 오로지 어린아기 편할 것만 생각하고 자비하신 어머니는 단잠도 사양했네.乳哺養育恩(유포양육은)
아버님의 높은 운혜 하늘에 비기오며 어머님의 넓은 공덕 땅에다 비할 손가,아버지 품어 주고 어머니 젖 주시니 그 하늘 그 땅에서 이 내 몸 자라났네.
아기 비록 눈 없어도 미워할 줄 모르시고 손과 발이 불구라도 마다하지 않으시네.
배 가르고 피를 나눠 친히 낳은 자식이라 종일토록 아끼시고 사랑하심 한이 없네.洗濯不淨恩(세탁부정은)
생각하니 그 옛날의 아름답던 그 얼굴과 아리따운 그 모습이 풍만도 하셨어라.
갈라진 두 눈썹은 버들잎 같으시고 두 뺨의 붉은 빛은 연꽃보다 더했어라,
은혜가 깊을수록 그 모습 여위었고 기저귀 빠시느라 거칠었네,
오로지 아들딸만 사랑하고 거두시던 자비하신 어머니는 얼굴모양 바뀌셨네,遠行憶念恩(원행억념은)
죽어서 헤어짐도 참아가기 어렵지만 살아서 헤어짐은 아프고 서러워라,자식이 집을 나가 먼 길을 떠나가니 어머니의 모든 마음 타밖에 나가 있네,
밤낮으로 그 마음은 아이들을 따라가고 흐르는 눈물줄기 천 줄인가 만 줄인가,
원숭이 달을 보고 새끼 생각 울부짖듯 염려하는 생각으로 간장이 다 끊기네.爲造惡業恩(위조악업은)
부모님의 은혜가 강산같이 중하거니 깊고 깊은 그 은덕을 실로 갚기 어려워라,
자식의 괴로움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자식이 고생하면 부모마음 편치 않네.
자식이 머나먼 길 떠난다 들으시면 잘 있는가 춥지 않은가 밤낮으로 걱정하고,자식들이 잠시동안 과로운 일 당할 때면 어머님의 그 마음은 오래두고 아프셔라.
究竟憐愍恩 (구경연민은)
부모님의 크신 은덕 깊고도 중하여라, 크신 사랑 잠시라도 끊일 사이 없으시니
앉으나 일어서나 그 마음이 따라가고 멀든지 가깝든지 크신 뜻은 함께 있네.
어버이 나이 높아 일백 살이 되었어도 여든 된 아들 딸을 쉼 없이 걱정하네.
이와 같은 크신 사랑 어느 때에 끊이실까, 수명이나 다하시면 그때에나 쉬실까.周繞須彌 (주요수미)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서 살갗이 닳아 뼈가 드러나고뼈가 닳아서 골수가 드러나도록 수미산을 돌아 백천 번을 지나치더라도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으리.
상계쾌락(上界快樂)
효행 공덕으로 천상락을 받는다네
아비타고(阿鼻墮苦)
불효의 악업이 지옥고를 초래하네
'국내 나들이 > 사찰(寺刹), 불교(佛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조대왕이 꿈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하여 "용주사(龍珠寺)" (0) 2016.11.04 천년 고찰 “공작산 수타사(孔雀山 壽陀寺)” (0) 2016.11.03 백제불교 최초도래지(百濟佛敎 最初渡來地) - 마라난타사(摩羅難陀寺) (0) 2016.10.28 마라난타사(摩羅難陀寺) 부용루(芙蓉樓) -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0) 2016.10.27 간다라 유물관(Gandhara 遺物館) - 백제불교문화 최초도래지 (0) 201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