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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느티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16. 12. 1. 22:15
봉선사 느티나무
봉선사 느티나무
500여 년전 세조의 비 정희왕후는 먼저가신 선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절을 중창하고 절 이름도 운악사에서 봉선사(奉先寺)로 고쳐 불렀다.
이때 절 입구 양지바른 곳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정성스럽게 심었다.
예전부터 느티나무가 없는 사찰이 없을 정도로 느티나무는 사찰의 일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 사찰을 지은 것이 아니라 사찰을 위해 느티나무를 심은 것이다.
그후 이 느티나무는 대지를 향해 힘차게 뿌리를 내리고 가지는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떠 받들 듯 우람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의 전란을 겪으면서도 다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했다.느티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이다.
생로병사의 자연 현상 앞에서 초연한 이 나무를 보며 사람들은 나라의 안녕과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고 무념 무상의 경지를 깨닫기도 한다.
보호수 지정번호: 경기-남양주-11호, 수고: 21m, 나무둘레: 5m, 지정일자: 1982. 10.15=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부평리) 봉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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