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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이팝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16. 10. 11. 22:30
고창 선운사 이팝나무
고창 선운사 이팝나무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로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핀다.
꽃이 필 때 나무전체가 흰꽃으로 뒤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못자리를 시작할 때 꽃이 한꺼번에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해진다고 전해진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 또는 입하나무(立夏木)라고 한다.
정식 학명은 Chionanthus retusa LINDL. et PAXTON이다.
이팝나무는 높이가 20m까지 자라며, 지름도 몇 아름이나 되는 큰 나무로 수피는 회갈색이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꽃은 5월 초순부터 하순에 걸쳐 피고 꽃받침은 4장으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짙은 푸른색이며 가을에 익는다.
선운사 이팝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로 추정되며, 수고는 약 12m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살아온 나무로 문화, 생태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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