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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장굴(萬丈窟) - 천연기념물 제98호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7. 1. 9. 05:22

    만장굴(萬丈窟) -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98호


    만장굴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98호로서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었다..
    만장굴은 총 길이가 약 7.4Km이며, 부분적으로 다층구조를 보이는 용암동굴이다.
    특히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8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동굴이다.
    전 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이 분포하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크다.
    만장굴은 동굴 중간 부분의 천장이 함몰되어 3개의 입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현재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입구는 제2입구이며, 1㎞만 탐방이 가능하다.

    만장굴 내에는 용암종유, 용암석순, 용암유석, 용암유선, 용암선반, 용암표석 등의 다양한 용암동굴 생성물이 발달하며,

    특히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거북바위(용암표석)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이다.

    용암표석은 동굴 내부의 용암이 흐를 때 바닥으로 떨어진 천장의 암석이 용암에 떠내려 가다가 정지한 암석을 말하지만,

    거북바위는 용암표석이 바닥에 정지한 후, 뜨거운 용암이 표석의 가장자리에 달라붙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북바위의 옆면에 남아 있는 용암유선은 동굴벽면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의 높이와 일치한다.






    용암발가락


    용암발가락은 만장굴의 상층굴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상층굴 바닥의 무너진 틈(창구조) 사이로 쏟아져 내려

    하층굴의 바닥을 흘러갈 때 용암 가닥이 겸쳐서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구조를 말한다.

    각각의 용암 가닥은 코끼리의 발가락 형태와 유사하여 용암발가락이라 불린다.






    용암석주(돌기둥)


    용암석주는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으면서 쌓여 마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동굴생성물이다.

    암석주는 여러 용암동굴에서 발견되지만 높이가 7.6m에 이르는 만장굴의 용암석주는 그 규모가 세계적이다.

    천장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바닥 양쪽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용암발가락 구조를 형성하였다.



















    만장굴(萬丈窟)


    거문오름 용암계동굴 - 천연기념물 제98호


    제주특별자치도에는 130여개의 용암동굴이 있다.
    그 가운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30만~20만년 전 즈음에 거문오름으로부터 분출된 용암이

    해안까지 흐르면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과 그 외 여러개의 용암동굴을 만들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용암동굴은 동굴과 구조, 규모와 동굴천장의 용암종유와 용암곡석, 용암종유관,

    바닥의 용암석순 천장까지 쌓인 용암석주, 용암기포, 용암유석 같은 동굴생성물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은 일반 용암동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석회질 돌굴생성물들이 생성되어

    독특한 특징과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인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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