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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城山日出峯)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7. 1. 13. 19:59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峯)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峯)
성산일출봉은 전형적인 수성화산으로 분화구 높이는 182m이며,성산일출봉에서의 일출은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이다.
일출봉 분화구와 주변 1km 해역은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는 섬이었지만 제주도 본섬과의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연결됐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가 해발 90m인 거대한 분화구가 있다.
성산일출봉은 약 5천년 전 얕은 바다에서 일어난 수성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응회구(凝灰丘, Tuff Cone, 엉겨 굳은 화산재 구덩이)이다.
지하에서 올라온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만나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일출봉이 형성되었다.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드러난 지층을 통해 화산폭발 당시 형성된 퇴적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 절벽에서는 가파른 경사의 퇴적층들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급한 사면은 흙이나 돌이 아래로 흘러내려 무너져버리는데,
성산일출봉의 경우, 화산폭발 당시 화산재가 물기를 머금은 상태였기 때문에
퇴적층이 흘러내리지 않고 급한 경사를 이루면서 쌓일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성산일출봉은 수성화산 분출 당시 화산체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하면서화산재가 겹겹이 쌓인 퇴적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형성 초기에 육지와 떨어져 있었던 성산일출봉은 파도에 의해 침식된 퇴적물들이
해안으로 밀려들어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이러한 지형을 육계사주(陸繫沙洲)라고 한다.
거대한 성의 모습을 닮아 성산(城山)이라 부르던 이곳은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의미가 더해져 지금은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峯)이라 부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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